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당 지도부가 오늘 새벽 자신의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한 데 대해 "정치 쿠데타"라며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즉시 법적·정치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오전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며 "야밤에 '정치 쿠데타', 대한민국 헌정사는 물론이고 전 세계 역사에도 없는 반민주적 일이 벌어졌다"며 "어젯밤 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헌에 의하면 대통령 후보는 전당대회 또는 그 수임 기구인 전국위원회에서 선출한다"며 "그런데 전국위가 개최되기도 전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비대위는 후보 교체를 결정했고 이는 명백한 당헌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는 제가 후보로 선출되기 전부터 줄곧 한덕수로 후보를 정하고 절 축출하려고 했다"며 "이재명이라는 괴물과 싸워야 할 우리 당이 어젯밤 괴물로 변했다"고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새벽 비대위와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김문수 후보 대신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한덕수 예비후보를 입당시켜 대선 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에 착수했으며, 오늘 중 전 당원 대상 투표를 거쳐, 내일 전국위원회에서 한 후보를 최종 후보로 지명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59 경남 찾은 이재명 "내란당이 내란 후보 옹립" 랭크뉴스 2025.05.11
51058 "전쟁 준비중" 111 충격 제보…천안함 두달 뒤 걸려온 전화 랭크뉴스 2025.05.11
51057 국힘 당원은 김문수 택했다…투표로 대선후보 자격 회복 랭크뉴스 2025.05.11
51056 [비즈톡톡] “한때 주가 11만원이었는데 지금은 1만원대”… 반등 실마리 못 찾는 카카오게임즈 랭크뉴스 2025.05.11
51055 검찰,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에 정식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5.05.11
51054 새벽3시 후보교체, 자정에 원복…김문수 기사회생 전말 랭크뉴스 2025.05.11
51053 국민의힘 당원투표서 ‘후보 변경안’ 부결…김문수 오늘 공식 후보등록 랭크뉴스 2025.05.11
51052 김문수 복귀‥당원투표 부결에 '강제 교체' 무산 랭크뉴스 2025.05.11
51051 논란 8건에 시총 1000억 날린 백종원... 사과 5번도 '무소용' 랭크뉴스 2025.05.11
51050 국민의힘 "후보 교체 절차 모두 중단"…심야 입당했던 한덕수는 '평당원' 지위로 랭크뉴스 2025.05.11
51049 미중 제네바 무역협상 첫날 마무리…11일 속개 랭크뉴스 2025.05.11
51048 국가부채 비율, 非기축통화국 평균 첫 추월…5년 뒤엔 60% 육박 랭크뉴스 2025.05.11
51047 공포지수 내리며 안정 찾은 국장…“셀 인 메이 안 통한다” [선데이 머니카페] 랭크뉴스 2025.05.11
51046 [단독] "대법원 미쳤네" 이 톡에 발칵...민주 텔레방 폭파 전말 랭크뉴스 2025.05.11
51045 허락없이 밭 흙 퍼갔다고 이웃집 부부 둔기로 폭행한 80대 여성 랭크뉴스 2025.05.11
51044 SK그룹, 최태원 회장 약속한 '정보보호 혁신위원회' 구성 착수 랭크뉴스 2025.05.11
51043 왜 젊은층까지 ‘저속노화’에 열광하는가[산업이지] 랭크뉴스 2025.05.11
51042 이재명, '텃밭' 전남서 경청투어 마무리…51개 시군 돌아 랭크뉴스 2025.05.11
51041 [작은영웅] 이 아이가 동네 아이스크림 가게의 택배 상자를 옮겨준 귀여운 이유 (영상) 랭크뉴스 2025.05.11
51040 “당 지배 특정인 위한 친위쿠데타”…이재명, 국힘 후보 교체 사태 비판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