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 시위 준비중인 트랙터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투쟁단이 트랙터를 끌고 수원에서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내란 청산 및 농업대개혁'을 주장하며 상경 시위를 예고한 전농은 오늘 아침 7시쯤 트랙터 32대를 끌고 수원시청 인근에서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서울 금천구 석수역을 거쳐 오후 3시쯤 광화문에서 열리는 농민 집회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교통불편이 우려돼 트랙터의 서울 진입을 불허한다"고 통보했으며 충돌 상황에 대비해 석수역 일대에 기동대 1천 5백명을 배치했습니다.
이밖에도 오늘 오후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대법원 인근에서, 비상행동은 광화문 인근에서 내란세력 청산을 주장하며 대규모 집회·행진을 예고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도 오늘 낮 광화문에서 집회를 여는 등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