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 “보수 레밍정당 소멸돼고 이준석만 남아”
한 “친윤들은 자기 기득권 연명을 바랄 뿐”
윤상현 “후보 경쟁력 떨어뜨리는 악수될 수도”
지난 4월29일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 작업을 두고 “한X이 계엄으로 자폭하더니 두X이 후보 강제 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는구나”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사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의 후보 교체를 가리킨 것이다. 홍 전 시장은 이어 “이로써 한국 보수 레밍정당은 소멸돼 없어지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만 남는구나”라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SNS에 “국민의힘 친윤들이 새벽 3시에 친윤이 미는 1명을 당으로 데려와 날치기로 단독 입후보 시켰다”라며 “북한도 이렇게는 안 한다”고 썼다. 한 전 대표는 “다른 경선 참여자들을 배제하고 왜 당원도 아닌 ‘특정인 한덕수’로 콕 찍어서 교체해야 하는 건지 설명 불가능하다”라며 “비공개 샘플링한 여론조사 때문이라는 변명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냥 친윤들 입맛대로 정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억지로 한덕수 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로 내면 국민들로부터 표를 얼마나 받을 것 같나”라며 “친윤들은 자기 기득권 연명을 바랄 뿐, 승리에는 애당초 관심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도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 추종자들에 휘둘리는 당인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김문수 후보에 대한 일방적 교체는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으며, 오히려 후보 경쟁력마저 떨어뜨리는 악수가 될 수 있다”라며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국민의 신뢰는 멀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포용하고 설득하는 지도부를 원한다”라며 “후보자 간 마지막 대타협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그게 아니라면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호 3번의 제3지대를 구축해 25일 이전에 이기는 단일화, 새로운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67 SKT, 해외로밍 고객도 유심보호…취약계층 방문 서비스 추진(종합) 랭크뉴스 2025.05.12
46766 90년생 김용태, 국힘 비대위원장 지명…"尹계엄 잘못, 사과" 랭크뉴스 2025.05.12
46765 "황제주 후보, 저가 매수 기회"…한화에어로,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랭크뉴스 2025.05.12
46764 법정 공개 출석한 尹… ‘YOON AGAIN’ 펼친 지지자들 “윤석열 대통령” 연호 랭크뉴스 2025.05.12
46763 이재명 10대 공약, 성장에 초점두고 軍·檢권력기관 고강도 개혁 랭크뉴스 2025.05.12
46762 [속보] 이재명 출정식 “내란 끝내고 대한민국 정상으로 돌려놓겠다” 랭크뉴스 2025.05.12
46761 정은경 "내란 움직임 끝내려 선대위 합류‥정권교체 뒤엔 대학으로" 랭크뉴스 2025.05.12
46760 [속보] 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5674억원… 전년 比 13.82%↑ 랭크뉴스 2025.05.12
46759 '논란의 중심' 백종원, 히든카드 꺼냈다 랭크뉴스 2025.05.12
46758 한동훈이 때리니 권성동 살았다?…국힘서 이런 말 나오는 이유 랭크뉴스 2025.05.12
46757 “문수야 어떡하냐” 조롱하던 이수정, 이틀 뒤 태도 ‘급수정’ 랭크뉴스 2025.05.12
46756 한덕수, 김문수 제안 선대위원장 고사 랭크뉴스 2025.05.12
46755 [속보] 이재명 대선출정식…“2·3차 내란 계속, 국민 이기는 권력 없다” 랭크뉴스 2025.05.12
46754 “써마지 할까 울쎄라 할까” 돈으로 사는 젊음, 리프팅 시장 고속성장[왜 땡기는가①] 랭크뉴스 2025.05.12
46753 [속보] 이주호 대행 “딥페이크 등 선거 위법행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랭크뉴스 2025.05.12
46752 "구준엽 갈수록 야위어"…故서희원 떠나보낸 뒤 근황 깜짝 랭크뉴스 2025.05.12
46751 탈북 의원 연단으로 불러낸 金 “가짜 진보, 확 찢어버리고파” 랭크뉴스 2025.05.12
46750 "트럼프, 대놓고 부패"…카타르가 준 5600억짜리 선물 뭐길래 랭크뉴스 2025.05.12
46749 "바람 쐬려고" 비상문 벌컥 열었다…中 뒤집은 '비행기 자객' 랭크뉴스 2025.05.12
46748 尹, 걸어서 법원 첫 공개출석…계엄 묻자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