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다른 사람의 선거 돕지 않겠다"
6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찬 회동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맞서는 ‘빅텐트’ 참여에도 선을 그었다.

이 상임고문은 10일 당원들에게 보낸 글을 통해 “양대 정당의 극단 정치로 미쳐 돌아가는 광란의 시대에 제가 선거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을 통감한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지도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상임고문은 “권력자에게 유죄를 판결하면 대법원장도 가만두지 않고 정치권이 협박하면 사법부는 굴복한다"며 "범죄 피고인이 대선에 출마하면 재판은 연기되고 대통령에 당선되면 유죄 판결이 임기 내내 정지되는 상황"이라며 이 후보를 비판했다.

또한 "정권교체는 옳지만, 그 수단이 법치주의 파괴라면 이는 정권교체를 위험하게 변질시킨다"며 "민주당은 법치주의 파괴를 선택했고, 그 결과로 우리는 괴물 국가의 예고편을 보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도 저격했다. 다만 이 상임고문은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어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입당시켜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하는 등 내홍에 빠지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90 재난의 아픔에도 우린 숨죽입니다, 하소연도 못하기에··· [하상윤의 멈칫] 랭크뉴스 2025.05.10
45989 20대 세입자 목숨 끊었는데...집주인은 게임 아이템 사고, 재산 은닉까지 랭크뉴스 2025.05.10
45988 민주 "한덕수 배우자 일가 소유 인천 땅 특혜 의혹…해명해야" 랭크뉴스 2025.05.10
45987 한덕수 "누가 잘못했든 단일화 과정서 국민께 불편드린 점 송구" 랭크뉴스 2025.05.10
45986 민주, 이재명 테러 위협 막기 위해 대응 TF 구성 랭크뉴스 2025.05.10
45985 김문수,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 위해 법원 출석 랭크뉴스 2025.05.10
45984 "한덕수, 친윤·지도부와 떠나라" 탈당 요구...'쌍권' 지도부 책임론 봇물 랭크뉴스 2025.05.10
45983 이재명, 국힘 후보교체에 "당 지배하는 특정인 위한 친위쿠데타" 랭크뉴스 2025.05.10
45982 한동안 죽쑤더니 주가 두 배 뛰었다…트럼프 덕 본 K태양광 랭크뉴스 2025.05.10
45981 민주, 한덕수 부동산 특혜 의혹 제기…“인천 땅 ‘공원 해제’ 해명해야” 랭크뉴스 2025.05.10
45980 김문수,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법원 가처분 심문 출석 랭크뉴스 2025.05.10
45979 이재명, 국힘 후보 교체에 "웃음 나와…그게 무슨 정당이냐" 랭크뉴스 2025.05.10
45978 이재명, 국힘에 "후보 교체는 친위 쿠데타…당이 아니다" 랭크뉴스 2025.05.10
45977 민주 “이재명 테러위협 커져…대응TF 구성·제보센터 운영” 랭크뉴스 2025.05.10
45976 “김문수 아니면 한동훈이지, 왜 한덕수?”···국힘 내부도 술렁 랭크뉴스 2025.05.10
45975 이재명 “채 상병 특검법 반드시 통과…해병대 ‘준4군 체제’ 만들 것” 랭크뉴스 2025.05.10
45974 충남 천안 결혼식장서 식당 천장 붕괴…하객 등 10명 부상 랭크뉴스 2025.05.10
45973 [속보] ‘김문수 직접 출석’ 남부지법, 가처분 심문기일 오늘 오후 5시 진행 랭크뉴스 2025.05.10
45972 [속보] 한덕수, ‘후보 강제 교체’ 반발에 “이기려면 자기를 내려놔야” 랭크뉴스 2025.05.10
45971 "여기가 홍준표 고향 맞나? 창녕 간 이재명, 거침없이‥[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