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아무 말도 안 하고 싶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6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 오찬회동 마친 뒤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10일 6·3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불과 2주 만이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대 정당의 극단 정치로 서로 미쳐 돌아가는 이 광란의 시대에 제가 선거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을 통감했다"며 "그래서 고심 끝에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어 "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최근 개헌을 고리로 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회동하는 등 '반명 빅텐트'에 합류하는 듯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하룻밤 사이에 대선 후보를 교체하는 촌극을 벌이자 결국 대선판에 뛰어들지 않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상임고문 또한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정치 활동은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 상임고문은 "저는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기를 경고하고, 개헌 같은 대안을 제시하는 일은 계속하겠다. 외롭더라도, 국가를 위한 정의를 죽는 날까지 외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24 [속보] 김문수·한덕수, 후보 단일화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10
46023 가처분 공방...김문수 "당규 어긋난 폭거" vs 국힘 "어쩔 수 없어" 랭크뉴스 2025.05.10
46022 서울 상도동 마을버스서 내리던 20대 여성, 바퀴에 깔려 숨져 랭크뉴스 2025.05.10
46021 미-중 장관급 ‘관세협상’ 제네바서 시작…“미 요청 따라 열려” 랭크뉴스 2025.05.10
46020 이재명 "국민의힘 후보 교체, 당 지배 특정인 위한 친위쿠데타" 랭크뉴스 2025.05.10
46019 김문수 측 “후보자 자격 박탈, 당의 폭거”… 법정서도 갈등 격화 랭크뉴스 2025.05.10
46018 수원 골목길서 테슬라 차량 돌진…2명 경상·주차차량 7대 파손 랭크뉴스 2025.05.10
46017 대선 앞 달아오른 집회…"김문수 아웃 불법"·"대법원 정치개입" 랭크뉴스 2025.05.10
46016 김문수·한덕수측, 후보교체 사태 속 단일화 실무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10
46015 [속보] 김문수-한덕수 측, 국회서 단일화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10
46014 [속보] 김문수·한덕수측, 후보교체 사태 속 단일화 실무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10
46013 [속보] 김문수-한덕수 측, 단일화 실무 협상 재개…막판 타협 주목 랭크뉴스 2025.05.10
46012 [속보]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실무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10
46011 [속보]김문수·한덕수, 대선 후보 단일화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10
46010 [속보] 김문수-한덕수 측,단일화 협상 재개…막판 타결 주목 랭크뉴스 2025.05.10
46009 [속보] 법원, 김문수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양측 공방 랭크뉴스 2025.05.10
46008 미중, 스위스 제네바서 첫 무역 협상 시작… 관세율 얼마나 낮출까 랭크뉴스 2025.05.10
46007 이재명, ‘어른’ 김장하와 차담…“우리 사회, 밥에 돌이 없어야” 랭크뉴스 2025.05.10
46006 “미중, 스위스 제네바서 고위급 무역협상 시작” 랭크뉴스 2025.05.10
46005 새벽에 딱 1시간, 32개 서류 제출…한덕수만 가능했던 국힘 후보등록 ‘미션’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