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아무 말도 안 하고 싶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6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 오찬회동 마친 뒤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10일 6·3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불과 2주 만이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대 정당의 극단 정치로 서로 미쳐 돌아가는 이 광란의 시대에 제가 선거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을 통감했다"며 "그래서 고심 끝에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어 "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최근 개헌을 고리로 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회동하는 등 '반명 빅텐트'에 합류하는 듯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하룻밤 사이에 대선 후보를 교체하는 촌극을 벌이자 결국 대선판에 뛰어들지 않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상임고문 또한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정치 활동은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 상임고문은 "저는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기를 경고하고, 개헌 같은 대안을 제시하는 일은 계속하겠다. 외롭더라도, 국가를 위한 정의를 죽는 날까지 외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11 [2보]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2심 재판도 연기…추후 지정 랭크뉴스 2025.05.12
46710 '10만 원 기부행위' 김혜경 선거법 위반 항소심 판결 오늘 나온다 랭크뉴스 2025.05.12
46709 김문수, 가락시장 순댓국 먹으며 선거돌입…"장사 되게 하겠다" 랭크뉴스 2025.05.12
46708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항소심 공판도 대선 이후로 랭크뉴스 2025.05.12
46707 [속보]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항소심 재판도 연기 랭크뉴스 2025.05.12
46706 싫다는 여성에게 하루 92번 연락하고 집 찾아간 60대 벌금형 랭크뉴스 2025.05.12
46705 [속보] 서울고법,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연기 랭크뉴스 2025.05.12
46704 이준석 "내가 보수 적장자"…국민의힘 집안싸움 파고드는 까닭 랭크뉴스 2025.05.12
46703 [속보]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도 연기…추후 지정 랭크뉴스 2025.05.12
46702 트럼프 “약값 최대 80% 낮춘다” 행정명령 예고 랭크뉴스 2025.05.12
46701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도 기일 변경…대선 전 공판 없다 랭크뉴스 2025.05.12
46700 정은경 "내란종식 위해 선대위 참여…정권교체되면 대학 복귀" 랭크뉴스 2025.05.12
46699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 “전공의 300여명 복귀 희망 확인···투쟁을 위한 투쟁 멈춰야” 랭크뉴스 2025.05.12
46698 [단독] ‘이재명을 지켜라’…민주, 출정식에 저격 막는 풍선까지 띄워 랭크뉴스 2025.05.12
46697 대선 레이스 첫날 밝았다... 이재명 광화문·김문수 가락시장·이준석 여수 출정식 랭크뉴스 2025.05.12
46696 "얼리어답터 의사·환자가 만난 리프팅 산업…수출 효자로" 랭크뉴스 2025.05.12
46695 MBTI 다음은 호르몬? ‘유형 프레임’에 열광하는 MZ세대 랭크뉴스 2025.05.12
46694 [단독] 이재명 ‘경호팀장’은 ‘태권도 국대’ 여경…“李가 신뢰” 랭크뉴스 2025.05.12
46693 지인과 말싸움하다 모텔에 불 지르려 한 50대 체포 랭크뉴스 2025.05.12
46692 김문수, 가락시장서 첫 선거운동… “장사, 제가 책임지겠다”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