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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관위, 새벽 3~4시 후보 등록 받아
10일 새벽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공고된 김문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 취소 공고 및 한덕수 후보 등록 공고문.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문수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등록했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0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후보로 단독 등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선출은 취소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의결했다. 당 선관위는 먼저 공지를 통해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 취소 공고'를 올리고 김문수 후보의 선출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당헌 74조의2 및 대통령후보자 선출 규정 제29조 등"을 근거로 들었다. 당헌 제74조의 2 조항은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대선후보 선출에 관한 사항을 비상대책위원회 의결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어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를 내고 오전 3~4시 선거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한 전 국무총리가 단독으로 후보가 등록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앞서 한 후보는 후보 등록 직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한덕수 예비후보는 입당한 직후 '당원 동지께 드리는 글'에서 "저는 어느 날 갑자기 외부에서 온 용병이 아니다"라며 "저는 지난 3년간, 야당의 폭주에 맞서 국정의 최일선에서 여러분과 함께 싸워온 동지"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부터 한덕수 후보에 대한 재선출 동의에 대해 전 당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11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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