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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학교 다니면서 고민 없어? " " 용돈 부족하면 기프티콘 보내줄까? "
친절하고 다정하게 다가온 낯선 사람, 아이들도 처음엔 경계합니다.

" 엄마한테 또 혼났어? 속상했겠다. " " 우리 대화가 잘 통하는 것 같아. "
대화가 점점 깊어지면서 아이들도 서서히 마음을 엽니다.

" 직접 보고 싶은데 우리 한번 만날까? "
그렇게 그루밍 성범죄가 시작됩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와 친밀한 관계를 쌓아 길들인 상태에서 가하는 성폭력을 뜻합니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정신적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범행이 일어나도 신고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그루밍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최근 배우 김수현이 아역배우 출신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때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수현 측은 성인이 된 후에 교제했다고 반박했는데요. 일각에선 “미성년자라도 서로 합의하면 성인과 연애해도 괜찮은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말 미성년자가 동의했다면 성인과 연애해도 문제가 없는 걸까요.

인천경찰청에서 범죄자와 피해자의 진술을 분석하는 범죄심리학자 강지은 박사는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아이들은 가해자의 ‘이 말’에 마음이 열려 함정에 빠져들게 된다”고 하는데요. 피해자가 믿고 끌려갈 수밖에 없는 그루밍 성범죄의 패턴과 가해자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강 박사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무슨 앱에 들어가는지 잘 관찰해야 한다”며 “1:1 채팅 기능이 없는 유튜브에서도 그루밍 성범죄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아이가 ‘이런 행동’을 자주 보인다면 그루밍 성범죄에 노출된 상태일 수 있으니 행동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날이 갈수록 수법이 악랄해지는 그루밍 성범죄,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기사 전문엔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가해자, 이 말 꼭 한다…그루밍 성범죄 패턴
“아는 오빠 소개할까?” 믿었던 언니의 정체
SNS 말고, 뜻밖의 가해자 출몰 구역
성인과 미성년자, 동의하면 연애할 수 있나?
아이가 ‘이 행동’ 반복하면 의심해라
☞ 유튜브 댓글 보고 접근한다…‘그루밍 성범죄’ 노리는 놈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0431
범죄심리학자 강지은 박사는 "피해자가 알면서도 끌려갈 수밖에 없는 그루밍 성범죄의 전형적인 패턴이 있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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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37명 불타죽었다…사과궤짝 위 부검, 악몽의 그날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참사, 세월호 참사, 경기여자기술학원 화재 등 대형 참사 현장에 늘 그가 있었다. 이호 교수(전북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에게 삶과 죽음은 어떤 의미일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4646

▶"나 정신병원 보내줘!"…전교 1등 미치게한 '악마의 1만원'
전국 초·중·고 학생 중 38.8%가 돈내기 게임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9세 초등학생도 적발되고, 판돈도 수천만원까지 올라간 청소년 도박의 실체를 들여다봅니다. 내 아이가 도박을 하고 있는지 알아채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8039

▶학벌 참아도 이건 못 참아…요즘 결혼때 인기 없어진 '직업'
창립 30주년을 맞은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박수경 대표를 만나 요즘 결혼 시장의 트렌드를 짚어봅니다. 10년 사이 인기 뚝 떨어진 ‘이 직업’ 등급표의 진실자녀 결혼 고민인 부모에게 건네는 조언까지 들어봤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3326

▶이하늬 60억, 유연석 30억…관점의 차이? 탈세설 실체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해 일부 연예인이 추징당한 세액을 보면 ‘억’소리가 절로 납니다. 절세와 탈세, 그 경계는 무엇일까요? 연예인들의 해명문에 꼭 등장하는 ‘관점의 차이’는 어디서 비롯된 걸까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873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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