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페북 출신' 피지 시모 애플리케이션 CEO로 사업 총괄


오픈AI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식료품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의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피지 시모(39) 인스타카트 CEO를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CEO는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역할로, 지금까지 샘 올트먼 CEO에게 직접 보고해오던 여러 임원을 관리하게 된다. 사실상 2인자 역할이다.

그는 오픈AI의 영업, 마케팅, 재무, 제품 등 기존 주요 사업 부문을 통합 관리하고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 운영책임자(COO)와 새라 프라이어 최고 재무책임자(CFO), 케빈 와일 최고 제품책임자(CPO) 등으로부터 보고받는다.

또 오픈AI의 히트 상품인 챗GPT를 다기능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사용자 이탈을 막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과제를 맡는다고 통신은 전했다.

오픈AI는 "올트먼은 여전히 전체 전략을 담당하고 최고 자리에 있으면서 전반적 전략에 더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트먼 CEO는 "애플리케이션 부문은 우리가 연구한 기술이 실제 세상에 전달되고 혜택을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피지는 이 부문을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시모 CEO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이베이 전략팀에서 근무한 뒤 이후 메타플랫폼의 전신인 페이스북에서 10년 이상 재직했다. 그는 메타에서 페이스북 앱 수익화 총괄, 페이스북 비디오 제품 개발 등의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어 2021년 1월 인스타카트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 뒤 그해 7월 CEO로 임명됐다. 2023년 9월 인스타카트의 기업공개(IPO)를 성사시켰다.

그는 2024년 3월 인스타카트에 재직하면서 오픈AI 이사회 멤버가 됐고, 이번에 경영진으로서 정식 합류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37 ‘윤석열 탄핵 반대’ 가수 조장혁도 “국힘 노욕으로 가득…부끄럽다” 랭크뉴스 2025.05.12
46936 국민의힘, '직원 성희롱 논란' 경기도의원 당무감사 착수 랭크뉴스 2025.05.12
46935 트럼프에 5,600억 원 여객기 '깜짝선물'‥카타르 왕실 속내는? [World Now] 랭크뉴스 2025.05.12
46934 민주 초선, 초유 '조희대 특검법' 결국 발의…지도부는 신중론 랭크뉴스 2025.05.12
46933 ‘조희대 청문회’ 출석 요구받은 법관들 “불출석하겠다”···‘삼권분립 침해’ 우려 랭크뉴스 2025.05.12
46932 서울 25도·대구 28도… 초여름 ‘성큼’ 랭크뉴스 2025.05.12
46931 대법원, 국회에 ‘대법원장 청문회’ 불출석 입장 전달 랭크뉴스 2025.05.12
46930 이재명 "가장 부담스러웠던 상대 홍준표, 美서 돌아오면 막걸리 하자" 랭크뉴스 2025.05.12
46929 연회비 최소 60만원인데 '불티'…특급호텔 '다이닝 멤버십' 뭐가 좋길래 랭크뉴스 2025.05.12
46928 [속보] 조희대 대법원장 14일 국회 청문회 불출석 랭크뉴스 2025.05.12
46927 “조선인 122명 사망한 ‘이 섬’이 활기차다고?”…日 뻔뻔한 홍보에 서경덕 비판 랭크뉴스 2025.05.12
46926 조희대 대법원장 등 16명 전원, 국회 청문회 ‘불참 선언’ 랭크뉴스 2025.05.12
46925 초고도비만·남성·재수술… 로봇 수술 안정·용이성 입증 랭크뉴스 2025.05.12
46924 美 145%→30%, 中 125%→10%…미중, 90일간 관세인하 전격 합의(종합) 랭크뉴스 2025.05.12
46923 ‘홍준표 경제책사’ 이병태 교수, 이재명 선대위 합류 랭크뉴스 2025.05.12
46922 김문수 "사법방해죄 신설, 공수처 폐지"…李지역화폐엔 반대 [10대 공약] 랭크뉴스 2025.05.12
46921 류희림 사표 처리 지연에 21대 대선 선거방송심의도 중단 랭크뉴스 2025.05.12
46920 “尹이 계엄 두 번, 세 번 하면 된다고 해” 쏟아진 증언들…檢은 김건희 내일 소환 랭크뉴스 2025.05.12
46919 미국·중국, 상호 관세 ‘115% 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 랭크뉴스 2025.05.12
46918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 14일 국회 청문회 ‘불출석’ 하기로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