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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안, 10일 '의지의 연합' 정상회담서 논의될 듯


트럼프·젤렌스키·푸틴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30일 휴전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프랑스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 휴전안이 최종 승인되진 않았으며 주말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의지의 연합'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이 휴전안을 거부할 경우 미국과 유럽이 공동으로 새로운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전후 지원을 위한 '의지의 연합' 참여국들의 정상 회담이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최소 30일간의 지속적이고 완전한 휴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안에 대해 핀란드 알렉산데르 스투브 대통령은 이날 10개국으로 구성된 '합동 원정군'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은행과 에너지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전했다.

스투브 대통령은 "미국은 이미 두 가지 유형의 제재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를 억제하거나, 더 외교적 표현으로는 러시아가 휴전을 준수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러시아, 우크라이나와의 대화는 계속된다"며 "미국은 이상적으로는 30일간의 조건 없는 휴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용할 수 있는 휴전이 이뤄지고 양국이 이런 직접적인 협상의 신성함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휴전이 존중되지 않는다면 미국과 협력국들은 더 많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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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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