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이 5·3 전당대회에서 선출됐던 김문수 대선 후보의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입당과 후보등록을 진행하는 재선출 절차에 10일 돌입했다. 경선을 거쳐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후보를 추가 절차를 통해 다른 후보로 교체하는 경우는 정당사상 전례 없는 일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이날 자정 무렵부터 국회에서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에 착수했다. 의결 기구인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번갈아 개최하며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밤 사이에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자를 등록하는 절차를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가 한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한 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며 “대통령 후보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신뢰 문제였기 때문에 두 사람을 상대로 한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사를 물어 발표한 바 있다. 또 수치는 말하지 못하지만 두 사람의 경쟁력을 조사한 게 있다”며 이를 근거로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했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는 ‘한덕수 후보를 우리 당의 후보로 선출하는 데 동의하느냐’는 취지의 문구로 전당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과반을 넘길 경우 전당대회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후보 재선출의 건을 최종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48 국민의힘, 초유의 후보 교체‥밤사이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랭크뉴스 2025.05.10
50647 김무성·유준상 “단식 중단… 아름다운 단일화 이루지 못해” 랭크뉴스 2025.05.10
50646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개편 움직임…주주 살리기 총력 랭크뉴스 2025.05.10
50645 [속보]김문수, 9시 40분 긴급 기자회견…대선후보 취소 관련 입장 밝힐 듯 랭크뉴스 2025.05.10
50644 김정은 "우크라 방치하면 서울의 군대도 무모함 따라할 것" 랭크뉴스 2025.05.10
50643 민주 "국민의힘, 폭력으로 대선후보 강탈해 尹대리인에 상납" 랭크뉴스 2025.05.10
50642 “한밤중 쿠데타 같은 막장극”···국민의힘 새벽 후보 교체에 당내 비판 빗발 랭크뉴스 2025.05.10
50641 국힘, 초유의 대선후보 교체…'기호 2번 한덕수' 임박 랭크뉴스 2025.05.10
50640 ‘채널A 검언유착 수사’ 지휘했다 징계, 사유는 ‘논문 기한 위반’···이정현 검사장에게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5.10
50639 [속보] 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 김문수는 후보 선출 취소 랭크뉴스 2025.05.10
50638 김훈과 팔순 엄마의 호소 “대선후보는 제발 이 법을…”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10
50637 “사람에 충성 안 해”…윤석열이 돌려받은 ‘제복 입은 시민’ 증언 [뉴스AS] 랭크뉴스 2025.05.10
50636 일제 때 철거된 제주목관아 종 일본에…환수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5.05.10
50635 한동훈 “한덕수·친윤 ‘무임승차 새치기’…당 웃음거리 만들어“ 랭크뉴스 2025.05.10
50634 공사비 리스크에 컨소시엄 꾸리는 건설사들… 정비사업 조합은 ‘불만’ 랭크뉴스 2025.05.10
50633 껌딱지 부부, 사실 불륜커플…"펜타곤의 오노요코" 헤그세스 부인 [후후월드] 랭크뉴스 2025.05.10
50632 엔터 3사, 월드투어로 1분기 실적 ‘훨훨’…JYP만 나홀로 하락 전망 랭크뉴스 2025.05.10
50631 [속보] 김문수, 오전 9시40분 긴급 기자회견…후보 취소 입장 밝힐 듯 랭크뉴스 2025.05.10
50630 [정책 인사이트] ‘불법 현수막 관리 시스템’ 개발한 강남구 공무원 “3개월 독학, 비용은 6만원” 랭크뉴스 2025.05.10
50629 [속보] 국힘, 대통령 후보 강제 교체…김문수 자격박탈·한덕수 등록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