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이 5·3 전당대회에서 선출됐던 김문수 대선 후보의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입당과 후보등록을 진행하는 재선출 절차에 10일 돌입했다. 경선을 거쳐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후보를 추가 절차를 통해 다른 후보로 교체하는 경우는 정당사상 전례 없는 일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이날 자정 무렵부터 국회에서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에 착수했다. 의결 기구인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번갈아 개최하며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밤 사이에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자를 등록하는 절차를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가 한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한 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며 “대통령 후보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신뢰 문제였기 때문에 두 사람을 상대로 한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사를 물어 발표한 바 있다. 또 수치는 말하지 못하지만 두 사람의 경쟁력을 조사한 게 있다”며 이를 근거로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했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는 ‘한덕수 후보를 우리 당의 후보로 선출하는 데 동의하느냐’는 취지의 문구로 전당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과반을 넘길 경우 전당대회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후보 재선출의 건을 최종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78 “당 웃음거리 만들어”… 심야의 후보 교체, 친한계 ‘집단 반발’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77 “우리는 식구, 대선 이겨야” 한덕수, 국민의힘 ‘새벽 입당’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76 "中, 對美협상단에 공안책임자 포함…'펜타닐' 논의 테이블에"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75 [뉴욕유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이틀째↑…WTI, 60달러 회복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74 의대생 집단 유급 현실화, 내년 1학년 6000명 넘을 듯 “예견된 실패”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73 한덕수, 국민의힘 입당 절차 마쳐…"용병 아닌 동지"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72 트럼프 "대중 관세 80%가 적당…中, 미국에 시장 개방해야"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71 [속보] 한덕수, 국민의힘 입당 "반드시 승리"... 당, 후보 교체 강행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70 국힘, 후보 교체 착수…'기호 2번 한덕수' 되나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69 국힘 후보자 교체 권한 비대위에 일임…"반대 2명, 압도적 찬성"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68 법원 "김, 경선 때 '단일화O' 입장"…김문수 측 가처분 모두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67 한동훈 "지도부, 무리하게 후보 교체…당 웃음거리 만들어"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66 '키 187㎝' 中의장대, 러 열병식 떴다…시진핑·푸틴 나란히 참관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65 金 가처분 기각→한밤 단일화 협상 결렬→후보 교체…국힘 '혼돈의 밤'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64 가상화폐 상승세 속 이더리움 주간 30%↑…2021년 이후 최고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63 "때린 건 미안한데 개인정보 유출하면…" 숫자 세며 친구 뺨 때린 여중생의 '경고'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62 백악관 "트럼프, 인도·파키스탄 분쟁의 신속한 종식 원해"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61 “새 농약통인데 왜 그러냐…나도 억울” 백종원, 잇단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60 이재명, 사법부 겨냥 “최후의 보루가 자폭하거나 난사하면 고쳐야” new 랭크뉴스 2025.05.10
50559 협상 데드라인 지나자…국힘, 밤새 후보교체 절차 속전속결 진행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