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도부 후보 교체 수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대리인인 김재원 비서실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관련 회동을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9일 심야 단일화 협상을 이어갔지만 또 다시 결렬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사실상 후보 교체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과 한 전 총리 측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이날 밤 두 차례 실무협상을 이어갔지만, 역선택 방지 조항을 놓고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 실장은 취재진과 만나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며 "(한 전 총리 측이) 말로는 단일화 절차와 방식을 일임한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실속 차릴 궁리만 하면서 협상을 깰 생각만 하고 있다. 심히 유감"이라고 했다.

양측이 이견을 보인 '역선택 방지 조항'은 단일 후보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쉽게 양보할 수 없는 이유이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휴대전화 100% 전화면접·그밖의자세한사항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단일화가 누구로 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김 후보(김문수 47%·한덕수 33%)가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에서는 한 전 총리(김문수 33%·한덕수 53%)를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김 후보 측은 예정대로 10일 대선 후보 등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09 민주당, 김문수 불법계엄 첫 사과에 "윤석열식 '개 사과'" 랭크뉴스 2025.05.12
47008 이준석, ‘청년·미래’ 강조…“단일화 쇼 아닌 정면돌파” 랭크뉴스 2025.05.12
47007 [2보] 정명훈, 伊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 선임…2027년부터 랭크뉴스 2025.05.12
47006 정명훈, 세계 최고 오페라극장 ‘라스칼라’ 음악감독 됐다…동양인 최초 랭크뉴스 2025.05.12
47005 푸틴에 역제안한 젤렌스키…“직접 만나자, 기다리겠다” 랭크뉴스 2025.05.12
47004 정명훈, 伊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 됐다…247년 역사 첫 동양인 랭크뉴스 2025.05.12
47003 ‘내란 혐의’ 첫 공개 출석한 尹, 4차례 묵묵부답... 수방사 부관 “尹, 총 쏴서 의원 끌고 나오라 지시" 랭크뉴스 2025.05.12
47002 검찰, 14일 소환조사 통보…김건희, ‘건강 이유’로 불응할 듯 랭크뉴스 2025.05.12
47001 김문수, 서울-대전-대구 유세…“민생·경제·안보 대통령 되겠다” 랭크뉴스 2025.05.12
47000 “윤석열, 사실과 다른 말해…진실 밝혀야겠다는 마음에 증언” 랭크뉴스 2025.05.12
46999 미·중 관세 90일간 인하 합의…美 145%→30%, 中 125%→10% 랭크뉴스 2025.05.12
46998 폭탄관세 멈췄다…미중, 상호관세 115%씩 예상밖 대폭 인하 왜 랭크뉴스 2025.05.12
46997 ‘내란 혐의’ 공개출석한 尹… 퇴정 때도 질문에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5.05.12
46996 김문수, 계엄 첫 공식 사과…"국민 고통 진심으로 죄송" 랭크뉴스 2025.05.12
46995 "훌륭한 가정교육"...아파트 게시된 '온 가족 사과문', 칭찬 쇄도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12
46994 [바티칸 르포] '뜨거운 열광' 교황 첫회견…"약자위한 소통" 강조 랭크뉴스 2025.05.12
46993 이재명 10대 공약, 3년 전 ‘기본사회’ 미뤄두고 ‘K-시리즈’ 전면에 랭크뉴스 2025.05.12
46992 홍준표 경제책사 이병태 “이재명 캠프로…호랑이굴에서 마지막 외침” 랭크뉴스 2025.05.12
46991 이재명, 광화문 출정식…‘K이니셔티브 벨트’ 돌며 반도체·기술혁신 강조 랭크뉴스 2025.05.12
46990 “윤석열, 사실과 다른 말 해···진실 밝혀야겠다 생각” 군 간부 증언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