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만나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 재협상이 30분도 안 돼 결렬됐다. 양측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접점을 좁히지 못하면서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단일화 협상 후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라는 것이 뭔가 맞아야 하지 않느냐”며 “저는 비교적 합리적 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에 따르면 김 후보 측은 단일화 방안으로 ARS 여론조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진행하는 만큼 정당 지지 여부 등을 묻지 않는 방안을 요구했다.

김 비서실장은 “한 후보 측은 우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을 내놨다”며 “당 지지도, 당 지지 여부를 묻지 않는 설문을 구성하자고 했는데 그건 절대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단 캠프로 돌아가 대기하겠다”며 이 상태로 협상을 이어갈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두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국회 본청에서 이양수 사무총장 주재로 비공개 단일화 협상에 들어갔다. 김 후보 측에서는 김재원 비서실장 등 2명이, 한 후보 측에서는 손영택 전 총리비설장 등 2명이 참석했다. 당 지도부에서는 이 사무총장과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28 당원투표 부결 ‘후보교체’ 무산…혼란의 24시간 랭크뉴스 2025.05.11
46527 대표 126명 중 70명이 소집 반대… ‘李 파기환송’ 법관회의 진통 관측 랭크뉴스 2025.05.11
46526 중도 확장 급한데… 尹, ‘한덕수 카드 배후설’ 와중 재등판 랭크뉴스 2025.05.11
46525 119센터 앞 차량 방치해 긴급출동 방해…40대 음주운전 인정 랭크뉴스 2025.05.11
46524 21대 대선 7명 출사표…이재명 1번·김문수 2번·이준석 4번 랭크뉴스 2025.05.11
46523 반탄 당심 얻은 김문수…대선 레이스에선 ‘극우 연대’ 독 될 수도 랭크뉴스 2025.05.11
46522 6·3 대선에 7명 후보 등록…이재명 1번·김문수 2번·이준석 4번 랭크뉴스 2025.05.11
46521 이재명 1번·김문수 2번·이준석 4번… 21대 대선 후보 7명 등록 랭크뉴스 2025.05.11
46520 푸틴 ‘30일 휴전’ 화답 없이 “우크라와 직접 대화”…젤렌스키 “당장 하자” 랭크뉴스 2025.05.11
46519 “AI 시대 ‘인간다운 노동’ 보장해야…교황은 겸손한 종일 뿐” 랭크뉴스 2025.05.11
46518 검찰, ‘명태균 게이트’ 김건희에 소환장 랭크뉴스 2025.05.11
46517 12일부터 대선 공식 선거운동…구체적 일정은? 랭크뉴스 2025.05.11
46516 미쳤다는 말 들었지만…그녀는 기적을 일궜다 랭크뉴스 2025.05.11
46515 국힘 단일화 갈등 '어부지리'…이준석 유튜브 '실버버튼' 얻어 랭크뉴스 2025.05.11
46514 '무임승차'·'꽃가마론'에 역풍‥한덕수, 9일 만에 대권도전 좌절 랭크뉴스 2025.05.11
46513 ‘정치인 한덕수’ 8일 만에 초라한 퇴장 랭크뉴스 2025.05.11
46512 김건희 여사 첫 검찰청 출석 조사 초읽기‥불응 시 '체포'도 검토 랭크뉴스 2025.05.11
46511 21대 대선에 후보 7명 등록…1번 이재명, 2번 김문수, 4번 이준석 랭크뉴스 2025.05.11
46510 김장하 만나고 홍준표와 통화… 11일간 소도시 훑은 이재명, 광화문으로 랭크뉴스 2025.05.11
46509 "역대 여행상품 중 최고가"…3000만원 '럭티브여행' 꺼낸 현대홈쇼핑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