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측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단일화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성동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9일 법원이 김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한 것과 관련해 “김문수는 명백한 대통령 후보”라며 “누구도 그 위치는 흔들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법원의 결정 후 낸 입장문에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지만) 결정문에서는 김문수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임을 명확히 인정했다”면서 “법원조차도 김문수 후보의 지위를 부정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김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후보지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과 김 후보 지지자들이 낸 전당대회·전국위원회 개최 중단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는 11일 선관위의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전국위와 전대를 열 수 있게 됐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 강제 단일화는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를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며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후보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가처분 기각 결정과 관련해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대선 승리다. 나머지는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00 입당도 안 한 후보와 단일화? 지적에‥한덕수, "후보 되면 입당" 랭크뉴스 2025.05.10
50499 “김문수 경선 발언·단일화 여론 80%”…법원이 밝힌 기각 사유 랭크뉴스 2025.05.10
50498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역선택' 이견 못 좁혀(종합) 랭크뉴스 2025.05.10
50497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2차 협상’도 끝내 결렬... 국민의힘, 후보 교체 수순 밟을 듯 랭크뉴스 2025.05.10
50496 한동훈, 후보 교체에 “선출되지 않은 비대위에 누가 그런 권한 줬나” 랭크뉴스 2025.05.10
50495 국힘, 9일 자정까지 단일화 안되면 후보 바꾼다 랭크뉴스 2025.05.10
50494 김문수·한덕수 심야 단일화 협상 다시 결렬… 金측 "내일 대선 후보 등록" 랭크뉴스 2025.05.10
50493 [속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또 결렬…‘역선택 방지’ 이견 여전 랭크뉴스 2025.05.10
50492 [속보] 김-한 캠프 심야 2차 협상도 결렬‥국힘 "자정까지 기다릴 것" 랭크뉴스 2025.05.10
50491 콘클라베 전 영화 <콘클라베> 본 레오 14세···“어릴 때 교황 될 거라고 놀렸는데 진짜 됐다” 랭크뉴스 2025.05.09
50490 “세차합니다”···당근보고 연락했다가 차량 도난 랭크뉴스 2025.05.09
50489 [속보]또 결렬…金 측 “韓 측 거짓말 가증스러워…협상 여지 없어” 랭크뉴스 2025.05.09
50488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심야 재협상도 결렬… 국힘 후보 교체 돌입 랭크뉴스 2025.05.09
50487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2차 협상’도 끝내 결렬 랭크뉴스 2025.05.09
50486 후보 등록 직전까지 ‘험지’ 찾은 이재명…TK 30%대 득표율 목표 랭크뉴스 2025.05.09
50485 [속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결렬…국힘, 후보 재선출 절차 돌입 랭크뉴스 2025.05.09
50484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랭크뉴스 2025.05.09
50483 [속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사실상 최종 결렬 랭크뉴스 2025.05.09
50482 "충성!" 전국 장병 울리고 웃긴 영원한 '뽀빠이' 이상용 랭크뉴스 2025.05.09
50481 국힘 "대선후보 재선출 결정 권한 비대위에 위임" 의총 의결 랭크뉴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