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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8일 국회 사랑재앞 카페에서 단독 면담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측이 9일 오후 8시30분부터 국민의힘 주재로 단일화 협상에 돌입했다.

두 후보 측은 이날 두 명씩 협상단을 꾸려 국회에서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주재로 만나 협상에 들어갔다. 김 후보 측에서는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 한 후보 측에서는 손영택 전 총리 비서실장이 협상단을 이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사무총장과 유상범 의원,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협상장에 입장했다.

두 후보는 직접 이번 협상에 자리하지는 않았다. 양측 협상단이 테이블에 마주앉는 건 처음이다. 구체적인 단일화 룰을 논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후보와 한 후보가 지난 7일과 8일 일대일로 만나 단일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날 단일화 협상은 법원이 이날 김 후보와 김 후보 지지자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재개됐다. 가처분 기각으로 국민의힘이 전국위원회를 열어 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김 후보 측이 단일화 협상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김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후보지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과 김 후보 지지자들이 낸 전당대회·전국위원회 개최 중단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이날 협상단이 단일화 룰에 합의하다면 오는 10일 합의에 따른 경선을 진행하고, 그 승자가 오는 11일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8시부터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하며 단일화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면 국민의힘 지도부가 준비하던 후보 교체 절차는 진행되지 않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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