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운데)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영접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그 지지자들이 낸 가처분이 신청이 9일 기각되면서 국민의힘이 후보 교체 절차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후보 교체가 가시화하면 김 후보가 ‘버티기’를 접고 오는 11일 전 단일화 합의에 나설 지도 관심을 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김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후보지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과 김 후보 지지자들이 낸 전당대회·전국위원회 개최 중단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이 당원들에게 공고한 전당대회와 전국위는 열릴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 단일화 합의를 거부하면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의결 후 후보 교체 절차를 밟을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까지 김·한 후보자 중 누구를 단일 후보로 더 선호하는지 당원과 일반 국민들에게 묻는 조사도 진행했다.

김 후보가 기대를 걸었던 가처분 카드가 실패로 끝난만큼 김 후보가 급박하게 11일 전 단일화에 응할 가능성도 있다. 당 지도부는 김 후보가 11일 전 단일화에 합의한다면 후보 교체 작업을 할 필요 없이 단일화 경선을 진행한다는 생각이다. 김 후보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 이날 밤 의원총회와 비대위 회의 논의를 거쳐 후보 교체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09 법원 가처분 기각에… 국힘 전례없는 선수교체 수순 랭크뉴스 2025.05.10
45708 美특사 "농축시설 해체해야"…11일 4차 핵협상 앞두고 이란 압박 랭크뉴스 2025.05.10
45707 ‘어른’ 김장하-이재명 오늘 만난다…“평범한 사람이 사회 지탱” 랭크뉴스 2025.05.10
45706 단일화 파국에 김문수 강판수순…교체등판 앞둔 한덕수 '빅텐트' 미지수 랭크뉴스 2025.05.10
45705 국힘 단일화 내홍끝 후보 교체…"김문수 후보 취소, 한덕수 등록" 랭크뉴스 2025.05.10
45704 우크라 핵 위협했던 푸틴…“미국 때문에 핵 위기” 주장하고 전승절 우크라 전쟁 정당화 랭크뉴스 2025.05.10
45703 한동훈 “‘무임승차 새치기’ 한덕수 잘못… 후보 교체는 상식 버리는 것” 랭크뉴스 2025.05.10
45702 ‘조리돌림, 학습효과, 외딴섬’···의대생들이 대규모 유급에 이르기까지 랭크뉴스 2025.05.10
45701 빌 게이츠가 남긴 ‘마지막 선물’... 20년간 274조원 쏟아 ‘인류 구원’ 나선다 랭크뉴스 2025.05.10
45700 한동훈 "친윤 지도부, 경선 무효화해 한덕수로 교체‥당 웃음거리" 랭크뉴스 2025.05.10
45699 국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한덕수 입당 및 후보 등록 진행” 랭크뉴스 2025.05.10
45698 트럼프 “중국 관세 80% 부과가 적절” 랭크뉴스 2025.05.10
45697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 돌입 랭크뉴스 2025.05.10
45696 "너 죽이고 감방 간다"…이별 통보한 여친에 무차별 폭행, 기절하자 모텔에 '감금' 랭크뉴스 2025.05.10
45695 "7번째 디즈니랜드, 여기에 짓습니다"…美中日 이어 선택 받은 '이곳'은 랭크뉴스 2025.05.10
45694 [사설]김문수에서 한덕수로, 국민의힘 ‘옥새 내전’ 또 벌어지나 랭크뉴스 2025.05.10
45693 정치에 휘둘리는 혼돈의 法… 26일 법관회의 열린다 랭크뉴스 2025.05.10
45692 [속보] 국힘 “김문수 후보 취소하고 한덕수 등록 절차…새벽 마무리” 랭크뉴스 2025.05.10
45691 우크라 "헝가리 간첩 체포"…양국, 쌍방 외교관 추방(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0
45690 "남편 불륜 현장 쫓아갔는데 상간녀가 되레 고소, 제가 가해자인가요?"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