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법원 인근에서 MBC 영상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형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재판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특수상해와 특수강요,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37살 박 모 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현장 언론사 직원에게 상해를 가해 범행이 불량하고, 피해자의 머리를 잡아 내동댕이 치고 목덜미를 발로 밟는 등 범행 전반이 매우 적극적이고 강압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피해자의 정신적, 신체적 손상 정도에 비춰볼 때 범죄가 중하다"며 "다만 피의자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씨 측 변호사는 "뇌전증을 앓고 있는 피고인이 군중이 모여있어 흥분을 자제하지 못했다"며 "불합리하고 잘못된 일이기에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 씨가 피해자 가족에 사과문을 보내고, 합의금을 지급할 예정인 점 등도 들어 법원에 집행유예를 요청했습니다.

박 씨 본인도 진술에 나서 "기자는 취재할 의무가 있는데 제가 우발적으로 군중 심리에 의해 나섰던 것 같다"며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반대 집회를 하던 중 법원 앞 도로에서 촬영 중이던 MBC 영상기자를 폭행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히고, 카메라를 부수고 메모리카드를 빼앗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박 씨에 대한 선고기일은 이달 28일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24 [속보] 국힘 “김문수·한덕수, 오후 8시30분 단일화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09
50423 "도쿄 호텔 어쩐지 비싸더라" 매달 만나 정보 교환... 담합 의혹 랭크뉴스 2025.05.09
50422 [속보] 김문수·한덕수·국힘 이양수 사무총장, 단일화 협상 시작 랭크뉴스 2025.05.09
50421 [속보] 김문수·한덕수 측, 오후 8시 30분부터 국회서 단일화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09
50420 3기 신도시 ‘하남 교산 푸르지오’ 청약에 7만8000명 몰렸다 랭크뉴스 2025.05.09
50419 [속보]김문수·한덕수 측, 2:2 단일화 협상 돌입…‘룰’ 논의할 듯 랭크뉴스 2025.05.09
50418 UFO? 폭발? 미국 상공에 뜬 '검은 고리'의 진짜 정체 랭크뉴스 2025.05.09
50417 檢이 본 文 뇌물수수 이유 "딸 부부 잔고 200만원"... 文측 "소설" 일축 랭크뉴스 2025.05.09
50416 국민의힘-김문수 의원총회 격돌‥"강제 단일화 응할 수 없다" 랭크뉴스 2025.05.09
50415 하늘에 정체불명 '검은 고리' 떴다…"50년 살며 처음 봐" 美발칵 랭크뉴스 2025.05.09
50414 시장 포화·소비 침체... 편의점 양강, 영업익 두 자릿수 감소 랭크뉴스 2025.05.09
50413 '우정의 무대' 활약…영원한 '뽀빠이 아저씨' 떠나다 랭크뉴스 2025.05.09
50412 [속보] 김문수·한덕수, 오후 8시 30분 세 번째 단일화 회동 랭크뉴스 2025.05.09
50411 항공편 사흘 전 취소 통보…“안전 문제로 불가피” 랭크뉴스 2025.05.09
50410 2백억 대 규모 주한미군 입찰 담합 적발…한미 공조 수사에 덜미 랭크뉴스 2025.05.09
50409 [속보]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오후 8시30분 단일화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09
50408 “노인 나이 70세로 올려야” 제안…“더 가난해져” 반발도 랭크뉴스 2025.05.09
50407 법원,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직 박탈하나? 랭크뉴스 2025.05.09
50406 [단독]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부부에 지원계획 전달”…문 쪽 “공소장 소설” 랭크뉴스 2025.05.09
50405 [속보]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오후 8시 반부터 단일화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