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金 후보 측 “홍 전 시장이 수락해”
洪 “이번 대선 관여 않는다고 천명”

김문수 국민의힌 대선 후보가 9일 경선에 함께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게 중앙선대위 상임 선대위원장을 제안했지만, 홍 전 시장이 최종 고사했다.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문수(왼쪽), 홍준표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김 후보 측은 “홍 전 시장은 10일 출국해 미국에 머물 계획을 바꿔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하겠다고 말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홍 전 시장은 곧바로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이미 국민의힘에서 나왔고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며 “내일 출국한다. 대선 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시장은 2차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러나 지난 3일 전당대회 이후 당과 김 후보 간 단일화를 두고 불협화음이 커지자, 홍 전 시장도 연일 이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전 총리)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문수는 너희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하면 안 되나”라고 직격했다.

이틀 뒤인 이날은 “두 놈이 윤석열이 데리고 올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이 언급한 두 사람은 무소속 한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가리킨 것으로 해석됐다.

또 “50여년 줄타기 관료 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라며 한덕수 전 총리도 직격했다.

.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75 '첫날 10시간 마라톤회담' 미·중, 이틀째 무역 협상 돌입 랭크뉴스 2025.05.11
46474 '아무것도 생각 않는다'…분주한 일상 잊고 멍때리기 한판 랭크뉴스 2025.05.11
46473 안철수·한동훈 저격에 당원이 지원사격… 김문수 어떻게 살아났나 랭크뉴스 2025.05.11
46472 ‘명태균 의혹’ 김건희 檢 소환 통보…尹은 12일 첫 포토라인 랭크뉴스 2025.05.11
46471 "96점 받았는데 떨어졌습니다"…'역대급 합격선' 9급 공무원 직렬은? 랭크뉴스 2025.05.11
46470 "10만 원 넣으면 10만 원 얹어준다"…목돈 마련할 수 있는 기회 '대박' 랭크뉴스 2025.05.11
46469 "제가 동생을 죽였어요"…알고보니 계모짓? 학대받는 '어린 의뢰인' 안 나오려면 [김수호의 리캐스트] 랭크뉴스 2025.05.11
46468 선거운동 개시 앞두고 전열 정비 나선 국민의힘... 후보교체 여진은 ‘아직’(종합) 랭크뉴스 2025.05.11
46467 석탄 제친 원자력작년 발전원 ‘1위’… 18년 만에, 생산 전력 ⅓ 차지 랭크뉴스 2025.05.11
46466 국힘, 후보교체 후폭풍…비주류 반발 속 통합 앞세워 봉합 시도(종합) 랭크뉴스 2025.05.11
46465 다시 의총 나온 김문수, ‘큰절 사과’ 하자 ‘기립 박수’…권성동 한 말은?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5.11
46464 이재명, 비명계 박용진 앞세워 국민화합위 출범…당내 통합 과시 랭크뉴스 2025.05.11
46463 국민의힘 자중지란에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도 해볼 만" 랭크뉴스 2025.05.11
46462 김문수, 권성동 교체설 일축..."원내대표 역할 다해달라" 랭크뉴스 2025.05.11
46461 "방황끝, 나혼자 농사 짓는다"…김대호 농사일지 '흙심인대호' 랭크뉴스 2025.05.11
46460 美·中 무역 협상, ‘10시간 마라톤’ 회담 후 이틀째 일정 시작 랭크뉴스 2025.05.11
46459 스페인, 죽음의 ‘염소 가스’ 콸콸…16만 명 꼼짝없이 당했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11
46458 한덕수 일정에 '국힘후보 촬영'…김문수, 이때부터 '이 인물' 의심 [대선 비하인드] 랭크뉴스 2025.05.11
46457 金, 권성동 원내대표 체제 유지… “대선 국면서 재선출 부적절” (종합) 랭크뉴스 2025.05.11
46456 [단독]3중고 롯데칠성…올 설비투자 25% 줄인다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