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지만, 홍 시장이 이를 거절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홍 전 시장이 5월 10일 출국해 미국에 머물려던 계획을 바꾸어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공지했지만, 홍 전 시장 측은 "맡을 생각이 없다, 내일 예정대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2차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시장은 "내 인생 3막 구상을 위해 미국에 다녀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