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지난 2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출범식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6·3 대선 단일화에 합의했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는 9일 국회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열린 ‘광장 대선연합 정치 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진보 진영 원내 정당에선 이 후보가 유일한 대선 후보가 됐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진영 정당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연대해 정책연합과 단일화 등을 논의해왔다.

김 후보는 이날“진보당 대선 후보인 저는 광장의 힘을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의 동력으로 모아낼 수 있는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광장 대선 후보로 지지하며 대선 예비후보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극우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사회대개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광장 연합정치의 출발을 선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압도적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며 “압도적 정권 교체는 타협 없는 내란 청산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 공동 선언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박석운, 이나영, 이용길, 김경민 시민연대 공동의장. 뉴스1

한편 민주당·진보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과 시민연대는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극우 내란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국민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압도적 승리를 일궈낼 것”이라며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이 후보를 광장 대선후보로 선정하고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과 ‘반헌법행위 특별조사 위원회’ 설치,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 행사로 좌초된 법안의 재입법에 뜻을 모았다.

또 결선투표제 도입, 의원선거 시 비례성 확대 강화, 원내교섭단체 기준 완화 등과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한 국민참여형 개헌 추진을 약속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25 [속보] 국힘, 대통령 후보 교체 절차 마무리…김문수 취소·한덕수 등록 랭크뉴스 2025.05.10
50624 한덕수 국민의힘 입당‥"용병 아닌 식구" 랭크뉴스 2025.05.10
50623 이재용, 다음주 일본行…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참석할 듯 랭크뉴스 2025.05.10
50622 한덕수 “나는 외부 용병 아닌 식구…다 함께 가야” 랭크뉴스 2025.05.10
50621 북한 미사일 발사 재개…‘도발’보다 ‘영업’? [뒷北뉴스] 랭크뉴스 2025.05.10
50620 김문수-한덕수 심야협상 결렬‥후보 교체 랭크뉴스 2025.05.10
50619 역대 가장 얇다는 갤럭시 S25 엣지…떨어뜨리면 이렇게 된다 랭크뉴스 2025.05.10
50618 '성인·미성년자' 합의 연애 괜찮다? 가해자는 꼭 이 말 한다 랭크뉴스 2025.05.10
50617 국힘, 후보 교체 착수…'기호 2번 한덕수' 완료 임박 랭크뉴스 2025.05.10
50616 새벽의 후보 교체···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 김문수는 자격 취소 랭크뉴스 2025.05.10
50615 한덕수 “나는 용병 아닌 식구…우리는 다 함께 가야” 랭크뉴스 2025.05.10
50614 워런 버핏이 ‘오마하의 현인’인 이유 [하영춘 칼럼] 랭크뉴스 2025.05.10
50613 "20세 이후 체중 크게 늘고 첫 출산 늦으면 유방암 위험 3배" 랭크뉴스 2025.05.10
50612 험지 찾은 이재명‥"빨강·파랑 말고 유능함 뽑자" 랭크뉴스 2025.05.10
50611 [내일은 못볼지도] 바닷물에 잠기는 제주 서귀포 용머리해안 랭크뉴스 2025.05.10
50610 SK텔레콤 해킹에 남몰래 웃는 삼성전자·애플…이유는 '이심' 랭크뉴스 2025.05.10
50609 김정은 "우크라이나괴뢰 방치하면 서울의 군대도 무모함 따라해" 랭크뉴스 2025.05.10
50608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 돌입…김·한 ‘단일화’ 결렬 랭크뉴스 2025.05.10
50607 최태원 "AI 이미 늦었다…잘 할 수 있는 '한국형 AI'에 집중해야" 랭크뉴스 2025.05.10
50606 검색엔진 위기론?… 네카오 주가는 AI 성과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