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대 후 첫 의총 참석해 단일화 거부
여론조사 두고는 "불법, 부당" 비판
권영세 "기대와 달리 대단히 실망"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저 김문수를 믿어 달라. 나서서 이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후 곧바로 선거 준비에 나서 당력을 모았다면 오늘날 지지율이 아니었을 것이다. 제가 승리하겠다.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달 11일까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하고 자신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본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그는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김문수를 끌어 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불법 부당하게 하고 있다”며 전날부터 실시하고 있는 ‘단일화 후보 적합도 조사’의 중단을 재차 요구했다.

김 후보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 달라”며 “단일화는 이재명을 이기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 저 김문수는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여려 차례 승리했지만 한 후보가 이재명을 이긴 적이 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 후보의 발언이 끝나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연단에 올라 “내용이 대단히 실망스럽다. 의원들 기대와는 동떨어졌다”며 “긴 말씀 안 드린다. 더 큰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의총장을 퇴장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350 “한강 ‘개 산책’ 윤석열, 12일 구속돼야…내란수괴 아직도 사회 활보” 랭크뉴스 2025.05.09
50349 ‘TK 민심 가까이’ 안동 출신 이재명…민주 “30% 득표” 기대감 랭크뉴스 2025.05.09
50348 ‘뽀빠이’ 이상용 별세… 향년 81세 랭크뉴스 2025.05.09
50347 김문수 대선 후보 사퇴?···金 "사실 아냐, 유포자 법적 조치 할 것" 랭크뉴스 2025.05.09
50346 민주 ‘더 세진’ 상법 개정안 내주 당론 발의 랭크뉴스 2025.05.09
50345 “네가 많이 벌었잖아” 근로소득세, 상위 12%가 다 떠맡았다 랭크뉴스 2025.05.09
50344 새 교황 레오 14세, 트럼프 독주 막을 ‘신의 한 수’ 될까 랭크뉴스 2025.05.09
50343 李, 법관회의 소집에 “신뢰 깨지 말라… 총구 우리로 향하면 고쳐야” 랭크뉴스 2025.05.09
50342 [속보] 이재명 "최후 보루 사법부, 우릴 향해 총구 난사하면 고쳐야" 랭크뉴스 2025.05.09
50341 [포커스] 김상욱, 탈당 이유는? "계엄 옹호했던 사람이 대선후보 됐다" 랭크뉴스 2025.05.09
50340 ‘뽀빠이’ 이상용 별세···어린이·군인·노인의 영원한 친구 잠들다 랭크뉴스 2025.05.09
50339 ‘방송중단’에도 끝없는 구설…백종원, ‘닭뼈 튀김기’ 무허가 의혹 랭크뉴스 2025.05.09
50338 선관위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여론조사 공표 불가" 국민의힘에 통보 랭크뉴스 2025.05.09
50337 과기부 장관 “SKT도 해킹 피해자”라는데…위약금 면제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5.05.09
50336 [속보] ‘뽀빠이’ 방송인 이상용 별세… 향년 81세 랭크뉴스 2025.05.09
50335 '李판결' 논란 속 법관대표 26일 회의…사법신뢰·재판독립 논의 랭크뉴스 2025.05.09
50334 한덕수 “지금 김문수 만날 필요성 없어…약속 위반 재미있나” 랭크뉴스 2025.05.09
50333 ‘하남 교제살인’ 20대 항소심 무기징역… “수법 잔인, 평생 속죄 필요” 랭크뉴스 2025.05.09
50332 김문수, 홍준표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洪 “안 맡겠다” 랭크뉴스 2025.05.09
50331 이양수 "金 주변 간신 탓" 조경태 "지도부 사퇴"... 단일화 책임 공방에 쪼개진 국힘 랭크뉴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