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BI에는 ‘민주당 청색’에 ‘보수 적색’ 함께 사용
BI에는 ‘민주당 청색’에 ‘보수 적색’ 함께 사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민주당의 상징색인 청색, 보수 정당의 적색을 함께 사용한 21대 대선 홍보물을 공개했다. 탄핵 찬성 집회에서 불린 윤수일의 ‘아파트’도 로고송으로 채택됐다.
민주당 선대위 홍보본부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을 통합하라는 광장 시민의 명령을 깊이 받들어 홍보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대선 슬로건은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다. 김 본부장은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대한민국 재도약, 통합된 대한민국이 ‘진짜 대한민국’이며, 이 후보만이 이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역사적 과업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고 슬로건의 의미를 설명했다.
대선 홍보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는 국민 통합의 의미가 담겼다.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민주당을 상징하는 청색과 보수의 상징색인 적색을 함께 들어갔다.
총 18곡으로 제작된 선거 로고송의 일부 하이라이트 음원도 공개됐다. 로고송에는 윤수일의 ‘아파트’와 ‘탄핵 플레이리스트’로 불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오프닝곡 ‘우리의 꿈’을 비롯해 ‘부산 갈매기’ ‘남행열차’ ‘질풍가도’ ‘붉은 노을’ 등이 포함됐다.
윤일상 작곡가와 개그맨 강성범, 배우 이원종, 유튜버 오창석 등이 참여한 창작곡과 릴피쉬의 곡도 선거 음원으로 발표됐다.
박상혁 수석부본부장은 “다양한 세대와 지역을 고려했고, 특히 창작곡은 또 하나의 수능금지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