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金, 오전 11시 의총 참석 뜻 밝혀…단일화 기대 부응하길"


생각에 잠긴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5.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9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당원의 뜻에 따라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해달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속한 단일화는 당원 동지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어제 김 후보는 15∼16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다"며 "신속한 단일화를 원하는 당원 동지의 뜻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일화 국면이 길어질수록 두 후보 지지층 사이에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그 효과는 반감될 뿐"이라며 "범죄자 이재명 세력에게만 이로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 등록 이전에 단일화가 완료돼야 두 분 후보 중 누가 승자가 돼도 기호 2번을 달 수가 있다. 기호 2번을 달아야 당의 선거 자산과 역량을 온전하게 쓸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1일이 넘어가는 늦은 단일화는 명분도 실리도 없다. 당원의 열망에 어긋나며 당의 선거 역량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선 당시 김 후보께서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다. 경선이 끝나면 바로 단일화에 임하겠다고도 했다"며 "많은 당원과 국민은 그 약속을 믿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 지도자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 후보께서 오전 11시 의원총회에 참석하신다는 뜻을 밝히셨다. 매우 반갑고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경청과 소통을 위한 김 후보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론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35 대선 후보 교체 나선 국힘 "김문수 선출 취소·한덕수 입당 및 후보 등록" 랭크뉴스 2025.05.10
50534 유흥식 추기경 "콘클라베서 교황 확정되자 박수 치고 야단났다" 랭크뉴스 2025.05.10
50533 1만6000여명 파리목숨… 야만에 눈감은 문명사회 랭크뉴스 2025.05.10
50532 "미·유럽, 우크라 30일 휴전안 최종 조율중" 랭크뉴스 2025.05.10
50531 [사설] 끝내 결렬된 金·韓 단일화, 국민의힘 정치로 풀어야 랭크뉴스 2025.05.10
50530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한덕수 입당 및 후보 재선출 절차 진행” 랭크뉴스 2025.05.10
50529 [속보]국힘, 김문수 후보 박탈·한덕수 교체 절차 돌입…밤새 마무리 예정 랭크뉴스 2025.05.10
50528 국힘, 초유의 대선후보 교체…김문수 취소·한덕수 재선출 돌입 랭크뉴스 2025.05.10
50527 ‘폭망 단일화’와 ‘희대의 난’ 뿌리엔 멸종위기 DNA [논썰] 랭크뉴스 2025.05.10
50526 [속보] 국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 한덕수 입당·후보 등록 진행" 랭크뉴스 2025.05.10
50525 새 교황 2년 뒤 한국 온다…프란치스코의 ‘선물’ 랭크뉴스 2025.05.10
50524 한동훈, '단일화 갈등' 김문수·한덕수·친윤 저격 "저를 막는 데 성공하자 이전투구" 랭크뉴스 2025.05.10
50523 [속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한덕수 입당 및 후보등록 절차 진행” 랭크뉴스 2025.05.10
50522 새 교황, 개혁 상징 ‘레오’ 즉위명 선택…‘화해의 길’ 보며 눈물 랭크뉴스 2025.05.10
50521 [속보] 국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한덕수 입당 및 후보등록 진행" 랭크뉴스 2025.05.10
50520 [속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 돌입 랭크뉴스 2025.05.10
50519 국힘,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결렬에 ‘후보 교체’ 착수 랭크뉴스 2025.05.10
50518 [사설] 가처분 기각에 미궁 빠진 단일화... 국민의힘 정치력으로 풀어야 랭크뉴스 2025.05.10
50517 [단독] 尹 장모 요양원, 공익신고자에 '권고사직'‥"보복성 위법 징계" 랭크뉴스 2025.05.10
50516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최종 결렬… 국힘, 초유의 후보 교체 돌입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