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韓 회담, 기대에 못 미쳐…11일 이전 단일화 해달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김문수 후보가 오전 11시 의원총회에 참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그러나 김 후보 측은 “검토 중이지 확정된 게 아니다”라고 했다.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이 그대로 노출된 셈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의 의총 참석 의사를 전하며 “매우 반갑고 의미 있는 결정이다. 경청과 소통을 위한 김문수 후보님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론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김 후보 측 조용술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의총 참석은) 최종 검토 중이지, 확정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전날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단일화 회담에 대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김 후보를 향해 “11일 이전에 한 후보와 단일화를 해달라”고 거듭 호소한 바 있다.
그는 “11일 후보등록 이전에 단일화가 완료돼야, 두 분 후보 중 누가 승자가 돼도, 기호 2번을 달 수 있다. 기호 2번을 달아야 당의 선거 자산과 역량을 온전하게 쓸 수 있다”며 “단일화 국면이 길어질수록 두 후보 지지층 사이에 감정의 골만 깊어질 뿐이다. 단일화가 지연될수록 그 효과는 반감될 뿐”이라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김문수 후보가 오전 11시 의원총회에 참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그러나 김 후보 측은 “검토 중이지 확정된 게 아니다”라고 했다.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이 그대로 노출된 셈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의 의총 참석 의사를 전하며 “매우 반갑고 의미 있는 결정이다. 경청과 소통을 위한 김문수 후보님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론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김 후보 측 조용술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의총 참석은) 최종 검토 중이지, 확정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전날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단일화 회담에 대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김 후보를 향해 “11일 이전에 한 후보와 단일화를 해달라”고 거듭 호소한 바 있다.
그는 “11일 후보등록 이전에 단일화가 완료돼야, 두 분 후보 중 누가 승자가 돼도, 기호 2번을 달 수 있다. 기호 2번을 달아야 당의 선거 자산과 역량을 온전하게 쓸 수 있다”며 “단일화 국면이 길어질수록 두 후보 지지층 사이에 감정의 골만 깊어질 뿐이다. 단일화가 지연될수록 그 효과는 반감될 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