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광주시 내부에서 인사철을 앞두고 상사들의 갑질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시는 실태 조사를 해 엄중하게 처분하겠다고 밝혀 인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 내부 게시판에는 상사의 부당한 업무 지시 등 소위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폭로 글에는 "팀장이 밤늦게 술 마시고 전화해서 일 좀 잘하라고 쌍욕을 한다" 등 사례가 담겼다.

이에 시는 갑질 신고를 받겠다고 공지하고 피해 조사에 착수했다. 여기에 시는 갑질 형태인 '간부 모시는 날'에 대한 실태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간부 모시는 날은 하위직 공무원들이 사비를 모아 국장, 과장 등 인사평가 등의 권한이 있는 상급자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날을 말한다. 최근 공직사회에서는 이를 악습으로 규정하고 하위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간부 모시는 날을 조사하고 사례를 공유하며 해당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관행이 남아있다고 보고 실태조사를 실시해 근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부에서는 초과근무 부당 수령, 사무관리비 유용 등의 불법 사례 폭로도 잇따라 시가 진상 조사에 나선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단순히 문제 제기 차원이 아닌 갑질 등 부당 행위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처분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26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공소장에서 9페이지 추가된 직권남용 혐의 보니 랭크뉴스 2025.05.09
50425 단일화 약속·정당 자율성 인정한 법원···“당무우선권 무조건 보장되는 것 아냐” 랭크뉴스 2025.05.09
50424 [속보] 국힘 “김문수·한덕수, 오후 8시30분 단일화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09
50423 "도쿄 호텔 어쩐지 비싸더라" 매달 만나 정보 교환... 담합 의혹 랭크뉴스 2025.05.09
50422 [속보] 김문수·한덕수·국힘 이양수 사무총장, 단일화 협상 시작 랭크뉴스 2025.05.09
50421 [속보] 김문수·한덕수 측, 오후 8시 30분부터 국회서 단일화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09
50420 3기 신도시 ‘하남 교산 푸르지오’ 청약에 7만8000명 몰렸다 랭크뉴스 2025.05.09
50419 [속보]김문수·한덕수 측, 2:2 단일화 협상 돌입…‘룰’ 논의할 듯 랭크뉴스 2025.05.09
50418 UFO? 폭발? 미국 상공에 뜬 '검은 고리'의 진짜 정체 랭크뉴스 2025.05.09
50417 檢이 본 文 뇌물수수 이유 "딸 부부 잔고 200만원"... 文측 "소설" 일축 랭크뉴스 2025.05.09
50416 국민의힘-김문수 의원총회 격돌‥"강제 단일화 응할 수 없다" 랭크뉴스 2025.05.09
50415 하늘에 정체불명 '검은 고리' 떴다…"50년 살며 처음 봐" 美발칵 랭크뉴스 2025.05.09
50414 시장 포화·소비 침체... 편의점 양강, 영업익 두 자릿수 감소 랭크뉴스 2025.05.09
50413 '우정의 무대' 활약…영원한 '뽀빠이 아저씨' 떠나다 랭크뉴스 2025.05.09
50412 [속보] 김문수·한덕수, 오후 8시 30분 세 번째 단일화 회동 랭크뉴스 2025.05.09
50411 항공편 사흘 전 취소 통보…“안전 문제로 불가피” 랭크뉴스 2025.05.09
50410 2백억 대 규모 주한미군 입찰 담합 적발…한미 공조 수사에 덜미 랭크뉴스 2025.05.09
50409 [속보]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오후 8시30분 단일화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09
50408 “노인 나이 70세로 올려야” 제안…“더 가난해져” 반발도 랭크뉴스 2025.05.09
50407 법원,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직 박탈하나? 랭크뉴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