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으로 페루에서 사목활동을 해온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 EPA=연합뉴스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선임 부제 추기경은 이날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ㆍ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으며,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제267대 교황으로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다고 발표하며 레오 14세 교황의 이름을 호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