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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둘째날인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이 선출됐다. 이날 오후 6시 8분께(현지시간) 콘클라베가 진행 중인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색 연기가 피어올랐고, 이어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콘클라베 이틀쨰인 8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새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콘클라베 개막 뒤 이틀 만이자, 투표 횟수로는 4번째다.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로는 17일 만이다. 2005년(베네딕토 16세)과 2013년(프란치스코) 콘클라베도 둘째 날 결과가 나왔다. 투표 횟수는 각각 4차례, 5차례씩 진행됐다.
성베드로 광장에서 새 교황 선출 소식을 들은 신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각국 국기를 흔들고, “교황 만세”라는 팻말을 든 신자들은 박수를 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반겼다.

선거인단 수석 추기경은 잠시 후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선언한다. 이때 새 교황의 기존 이름과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명’도 발표된다. 새 교황은 교황을 상징하는 흰색 수단을 입고 처음으로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 전 세계인에게 첫 사도적 축복인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전 세계에’라는 의미의 라틴어)를 내린다.

새 교황은 자신이 선택한 교황 이름과 함께 라틴어로 소개되고, 전 세계에 처음으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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