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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무역협상 타결 호재로 작용…이더리움도 큰 폭 상승


비트코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9분(서부 오전 8시 5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67% 오른 10만80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가격은 10만1천500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7만4천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반등세를 보여왔다.

사상 최고치는 지난 1월 20일 기록했던 10만9천100달러대다.

이날 가격 상승은 그동안 가격 상승을 압박했던 글로벌 무역 긴장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영국과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 지난달 글로벌 무역 대상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글로벌 관세 전쟁에 나선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영국 이외에 인도 등과도 합의에 근접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한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등 주요 무역 국가와 관세와 비관세 장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 분석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최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주요 기관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목표가로 제시했던 12만 달러는 너무 낮았던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3.47% 급등한 2천51달러를 나타냈고, 엑스알피(리플)도 5.70% 오른 2.25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11.00%와 11.12%의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159달러와 0.19달러를 나타냈고, 트럼프 밈코인도 15.32% 치솟으며 12.4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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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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