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흉기를 휘두르고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한 20대 남성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서울 관악구 봉천동 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난동을 피운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8일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송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버스정류장과 식당 등에서 가위와 볼펜 등을 휘둘러 시민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60대 여성을 위협하다가 귀를 입으로 깨무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송 씨는 옷을 벗은 채 달아났다가 체포됐다. 음주나 마약 투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송 씨는 이날 오전 3시 3분쯤 아이보리 색 모자를 쓰고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에 출석했다. 송씨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망상증이 있어서 그랬다”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를 향해 “죄송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82 [속보]전국법관대표회의 열린다···‘이재명 파기환송’ 파장 논의 랭크뉴스 2025.05.09
50181 [2보]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 소집…'李 파기환송 판결' 논란 다뤄 랭크뉴스 2025.05.09
50180 [속보] 이재명 파기환송심 논의한다…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 소집 결정 랭크뉴스 2025.05.09
50179 이준석 “김상욱, 지향점 같다면 동지로… 국힘 단일화 전례 없는 ‘막장 드라마’” 랭크뉴스 2025.05.09
50178 [속보] 법관대표회의 소집…'이재명 파기환송 판결' 논란 다뤄 랭크뉴스 2025.05.09
50177 "김문수 국민의힘 의원총회 참석"‥"대승적 결단해달라" 랭크뉴스 2025.05.09
50176 [속보] 김문수, 오늘 국민의힘 의원총회 참석···‘후보 교체설’ 직접 대응 랭크뉴스 2025.05.09
50175 3주간 1,500㎞ 왕복 끝에 구한 강아지, 1년 만에 다시 만나보니.. 랭크뉴스 2025.05.09
50174 “첨벙, 쿵, 비명 중 하나”…495kg 금성 탐사선, 이번 주말 지구 추락 랭크뉴스 2025.05.09
50173 “허욕에 들떠 탐욕 부리다 퇴장” 홍준표, 한덕수에 쓴소리 랭크뉴스 2025.05.09
50172 권성동 "오늘 의원총회 金 참석…단일화는 당원 명령" 랭크뉴스 2025.05.09
50171 권성동 "김문수, 11일 전 단일화해야…신속 단일화는 당원 명령" 랭크뉴스 2025.05.09
50170 金 “해도 너무해… 법원에 李 카르텔 있다” 랭크뉴스 2025.05.09
50169 국민의힘만 바라보는 ‘무소속’ 한덕수 랭크뉴스 2025.05.09
50168 권성동 “김문수, 11시 의총 참석키로”... 金 측 “확정 아냐” 랭크뉴스 2025.05.09
50167 “백종원 내로남불 전형”…대중이 등 돌린 진짜 이유 [잇슈 머니] 랭크뉴스 2025.05.09
50166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남부·제주, 천둥·번개 안전사고 유의” 랭크뉴스 2025.05.09
50165 김현종 "'한미·한미일 협력강화' 이재명 입장, 트럼프 행정부에 전달" 랭크뉴스 2025.05.09
50164 [샷!] 대학에서 사라지는 목소리들 랭크뉴스 2025.05.09
50163 트럼프, 러-우크라에 30일 휴전 요구…“안하면 추가 제재” 랭크뉴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