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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국민의힘이 시끄러운 사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선거 운동에 집중했습니다.

오늘(8일)은 경제 행보로, 친기업, 친시장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보도에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 5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 성장 동력이 떨어졌다는 기업의 목소리에 경제 회복의 중심은 기업에 있다며 정부의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지금껏 하던 방식대로 계속해서 해서는 성장을 계속 일으킬 방법이 거의 없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민간 영역의 전문성과 역량을 믿고 정부 영역이 충실히 뒷받침해 주는 그런 방식으로 가지 않으면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고…."]

공약인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손경식/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주4.5일제는)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점진적인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확 시행해 버리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하신 거예요?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경제 전문 유튜버들과 만나 중도층 공략에도 나섰습니다.

주식 장기 보유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고, 부동산은 세금으로 억제하기보단 공급 확대가 해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굳이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에 대해서 말리지 말자, 굳이 세금 때려가지고 억누르고 하지 말자. 그 시장은 놔두고."]

미국의 관세 정책은 관세가 아닌 다른 것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카드를 얘기하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진짜 카드가 뭔지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기초연금 부부 감액을 단계적으로 줄여 노후 소득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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