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6일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매장에 유심 교체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버 해킹으로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국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유심 인증키를 암호화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8일 열린 SKT 해킹 청문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SK텔레콤이 유심 인증키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은 소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SKT만 유심 비밀번호에 해당하는 인증키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상황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유 장관은 “가급적 (인증키를) 암호화하는 것이 보다 보안에 유리한 것이므로 그렇게 지도하겠다”고 했다.

유 장관은 ‘SK텔레콤에서 단말기 식별번호(IMEI)가 빠져나가지 않았다고 100% 확신할 수 있느냐’는 노 의원 질의에 “아직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확신하지는 못한다”고 대답했다.

노 의원이 유심 보호 서비스에 대해 “만능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유 장관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다만 같은 질문에 대해 유영상 SKT 대표는 “현재 상태로서는 100% 안전하다”고 자신했다.

류정환 SKT 부사장은 “인증키 관련 방어장치를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68 파국 치닫는 단일화…김문수·한덕수 '빈손 회동'에 적전분열(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08
49967 경찰, '작곡비 사기 논란' 유재환 불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5.08
49966 한국 잠재성장률, ‘고령화’로 치명타…2040년대엔 0.1% 랭크뉴스 2025.05.08
49965 중·러 “북한에 대한 강압적 제재·압박 포기해야” 공동성명 랭크뉴스 2025.05.08
49964 '재판 족쇄' 풀고 재계 만난 이재명 "계엄 선포하듯 정책 추진 안 해" 친기업 메시지 랭크뉴스 2025.05.08
49963 '재상폐 총력 대응' 위믹스 "김앤장·세종 선임해 가처분…이르면 이번주 신청" 랭크뉴스 2025.05.08
49962 ‘후보 교체’ 꺼낸 지도부…‘법적 대응’ 나선 김문수 랭크뉴스 2025.05.08
49961 중국 기업 ‘美 탈출 러시’, 대안은 이집트?… “兆 단위 투자 예상” 랭크뉴스 2025.05.08
49960 SKT “위약금 면제 시 7조원 손실”…의원들 “2500억 정도” 반박 랭크뉴스 2025.05.08
49959 콘클라베 기간, 통닭 못먹고 '냅킨' 검사까지 하는 까닭은 랭크뉴스 2025.05.08
49958 트럼프, 금리 동결한 연준 의장 비판…"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랭크뉴스 2025.05.08
49957 다음 달부터 퇴직연금 중도해지 수수료 내려간다 랭크뉴스 2025.05.08
49956 김문수 "지도부, 손 떼야"‥권성동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기 한심" 랭크뉴스 2025.05.08
49955 李재판리스크 털었지만…민주, '조희대 거취압박' 전방위 공세(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08
49954 SKT “위약금 면제 시 최대 7조원 손실”…의원들 “국민 협박하나” 랭크뉴스 2025.05.08
49953 [단독]경찰, 이재명·김문수는 빼고 한덕수 자택만 ‘24시간 경비 인력 투입’···왜? 랭크뉴스 2025.05.08
49952 李 재판 연기에도 민주 "조희대 사퇴하라" 공개 압박... '특검'은 보류 랭크뉴스 2025.05.08
49951 [속보] 러중 "북한에 대한 제재와 강압적 압박 포기해야" 랭크뉴스 2025.05.08
49950 사상 초유 생중계 회동까지‥기획자는? 의도적 갈등 노출? 랭크뉴스 2025.05.08
49949 [속보]법원, 서울 봉천동서 ‘흉기 난동 나체 도주’ 2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