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2차 단일화 회동이 진행됐습니다.

단일화에 대한 이견만 재확인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 1시간 만에 종료된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의 단일화 담판 회동.

어제와 달리 대화 내용을 모두 공개했는데, 양측은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왜 뒤늦게 나타나 청구서를 내밀듯 단일화를 요구하냐고 맞섰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경선 다 거치고 돈 다 내고 저는 모든 절차를 다 따랐어요. 그런 사람한테 난데없이 나타나서 아 나를 11일까지 경선을 완료해라…."]

한 후보는 김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거듭 약속하지 않았냐고 따져물었습니다.

[한덕수/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 "(김 후보가)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18일 동안의 과정에서 22번이나 단일화를 하겠다.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단일화 시점에 대해 김 후보는 일주일 뒤로 연기를 고집했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거운동도 안 하고 등록도 안 하겠다 이 말씀 아닙니까? 그러면 이거는 단일화도 아니고 이게 뭐야 그냥 자리를 내놓으라는 거죠."]

한 후보는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한덕수/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 "이미 다 준비가 돼 있을 것이고 그 준비에 대해서 저는 확실하게 얘기했습니다. 어떤 단일화 방식도 당에서 정하면 다 받겠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두 후보가 오는 11일 후보 등록 전 단일화에 합의할때까지 전원 국회에 비상 대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284 대진연 회원 4명, 대법원서 ‘조희대 사퇴’ 기습시위하다 체포 랭크뉴스 2025.05.09
50283 라틴어로 '사자'라는데... 새 교황은 왜 즉위명으로 '레오'를 택했을까 랭크뉴스 2025.05.09
50282 진보당 김재연 “이재명 지지”···대선 후보 등록 않기로 랭크뉴스 2025.05.09
50281 '조희대 사퇴' 요구하며 대법원 진입 시도‥대진연 회원 4명 체포 랭크뉴스 2025.05.09
50280 “파킨슨병 예방·치료 실마리, 식탁 위에 있다" 랭크뉴스 2025.05.09
50279 경선 때 ‘김문수 지지’ 의원들 “실망 넘어 절망... 무엇이 두려워 단일화 망설이냐” 랭크뉴스 2025.05.09
50278 [단독] 이재명, 내일 문형배 학창 시절 은사 '어른 김장하' 회동 랭크뉴스 2025.05.09
50277 이재명, ‘험지’ 경북 경청 투어…민주당 “김·한 권력투쟁” 랭크뉴스 2025.05.09
50276 김문수 "강제 단일화 불법" 권영세 "대단히 실망"... 얼어붙은 국힘 의총 '파행' 랭크뉴스 2025.05.09
50275 빌 게이츠, 재산 99% 기부…머스크 겨냥 “가난한 아이들 죽여” 랭크뉴스 2025.05.09
50274 경찰, 10일 트랙터 상경 시위 불허…또 남태령 대치하나 랭크뉴스 2025.05.09
50273 [속보] 김문수 “강제 단일화 응할 수 없다” 발언 뒤 의총 퇴장 랭크뉴스 2025.05.09
50272 성주 소성리서 '사드 반대 현수막' 수십 개 훼손돼 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5.09
50271 [영상] '험지' TK 찾은 이재명 "가짜뉴스 속지 말고 일꾼 잘 골라야" 랭크뉴스 2025.05.09
50270 “조희대 사퇴하라” 대법원 기습 진입 시도한 대진연 4명 체포 랭크뉴스 2025.05.09
50269 대구 달서구 주택서 구급대원 도움으로 베트남 여성 무사히 출산 랭크뉴스 2025.05.09
50268 122년만에 등장한 교황 '레오'…"역대 레오 교황 공통점은 ○○○" 랭크뉴스 2025.05.09
50267 새 교황 레오 14세, 한국 세 번 찾아와···조우형 신부 “삼촌 같았다” 랭크뉴스 2025.05.09
50266 [교황 선출] 레오 14세, 과거 세 차례 방한…"삼촌 같은 느낌이었다" 랭크뉴스 2025.05.09
50265 “랄프로렌 싸다고 샀다가 돈 떼였네” 유명브랜드 사칭 해외쇼핑몰 주의보 랭크뉴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