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채용 의혹’ 고발사건에 대해 고발인 조사에 나선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이대환)는 심 총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이달 16일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심 총장의 장녀 심씨가 채용 자격인 24개월 실무경력을 채우지 못했는데도 외교부 연구원직에 합격했다는 의혹을 제기 한 바 있다. 또 외교부가 1차 채용 공고 때와 내용이 다른 2차 채용 공고를 내면서 응시 자격을 심씨에게 맞춰줬다고도 주장했다. 심 총장의 딸은 2차 채용 공고 때 합격했다. 사세행은 이같은 의혹을 근거로 지난 3월 심 총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또 사세행은 심 총장의 딸이 외교부 연구원직에 지원하면서 경력 사항으로 제출한 국립외교원 연구원 근무에도 특혜가 의심된다며 이 내용으로 같은달 추가 고발을 했다.

사세행 김 대표는 고발장을 내면서 “조태열 장관은 심 총장 딸에게 특혜를 줄 목적으로 자신의 직무권한을 함부로 남용해 외교부 채용의 공정성을 훼손했고, 심 총장은 딸을 통해 조 장관으로부터 외교부 급여 상당의 뇌물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심 총장 외교부 장녀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되자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채용 여부에 관한 결정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해당 의혹 내용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이관해 조사에 나섰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49 [속보]법원, 서울 봉천동서 ‘흉기 난동 나체 도주’ 2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5.08
49948 한덕수 "결판내자" 밀어붙이자... 김문수 "청구서 내미나" 발끈 랭크뉴스 2025.05.08
49947 톰 크루즈, ‘트럼프 관세’ 질문에 “잘 안 들려요” 랭크뉴스 2025.05.08
49946 “무죄 선고 명백하면 재판 계속”…민주 형소법 개정안 논란 랭크뉴스 2025.05.08
49945 "경제 살리기 중심은 기업" 이재명, 경제 행보로 외연 확장 속도 랭크뉴스 2025.05.08
49944 [단독] “차라리 의원 20명 탈당을” 윤상현, ‘제3당 한덕수 추대론’ 제기 랭크뉴스 2025.05.08
49943 이재명, ‘김·한 단일화’ 묻자 “풉, 웃긴다”…“김상욱 만나자” 랭크뉴스 2025.05.08
49942 [속보] 법원, 서울 봉천동서 ‘흉기 난동 나체 도주’ 2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5.08
49941 콘클라베 둘째 날 오전 새 교황 선출 불발 랭크뉴스 2025.05.08
49940 金·韓 단일화 2차 회동도 빈손…당 "金, 후보 미등록"까지 거론 랭크뉴스 2025.05.08
49939 탄핵찬성파 김상욱 결국 국민의힘 탈당‥"민주보수 길 걷겠다" 랭크뉴스 2025.05.08
49938 택시많은 도시 대구, ‘택시부제’ 재도입 검토…택시업계 ‘술렁’ 랭크뉴스 2025.05.08
49937 무면허 음주운전에 휴가 군인 아들 데리러 가던 어머니 사망 랭크뉴스 2025.05.08
49936 [속보] 법원, ‘서울 봉천동 흉기 난동’ 2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5.08
49935 조희대 사퇴론 확산하는데…법관회의 열릴까, 대법에 유감 표명할까 랭크뉴스 2025.05.08
49934 “그냥 김문수로 가자”···국민의힘 ‘단일화 포기론’ 고개 랭크뉴스 2025.05.08
49933 [정동칼럼]보안사도 못 꺾은 김문수, 친윤은 되겠나 랭크뉴스 2025.05.08
49932 단일화 치킨게임에 金-韓 담판 또 결렬... "기호 2번 빈칸 될라" 랭크뉴스 2025.05.08
49931 내일 전국 비…남부·제주는 폭우 예보 랭크뉴스 2025.05.08
49930 김문수, 당 후보교체 가능성에 “공식후보 해치면 문책”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