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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인천·경기 등 전국 22개 지역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오는 5월 28일 첫차부터 동시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통상임금 개편 문제를 둘러싼 노사 간 갈등이 전국으로 확산 되는 양상이다.

8일 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12일 전국 동시 조정 신청을 접수하고 조정 기간 동안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예정”이라며“하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28일 전국 동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종수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노조는 모든 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사 교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파업 예고는 각 지역 노조가 통상임금 체계 개편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일환이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이 결렬돼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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