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탈당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성동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국민의힘 탈당 선언을 한 김상욱 의원의 민주당 입당설과 관련해 “(입당) 의사를 밝힌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스피 5000시대 위원회’ 정책 협약식이 끝난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의원에 대해 “제가 직접 접촉하는 건 없다”면서도 “지역구인 울산에서 실질적인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소신 발언과 행동을 지키다 보니 탈당까지 이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김 의원의 민주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 “탄핵 국면 초기에 (김 의원이) 소신 발언을 할 때는 그 발언의 진정성을 위해서도 우리 당으로 입당하거나 제안을 하는 건 지양해야 하지 않나(하는) 움직임이 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김 의원의) 입당 여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언급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입당 의사를 밝힌다고 하면 그래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만남을 공개 제안하기도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 후보와 경제5단체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 본인이 (이 후보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니까 공식적인 제안인지 아닌지 확인해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의 민주당 합류설에 대해선 “김 의원이 고민할 것”이라며 “우선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이 아직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선택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03 미·영 첫 합의‥'차 관세 인하·시장 개방' 랭크뉴스 2025.05.09
50102 새교황에 '첫 미국 출신' 프레보스트 추기경…교황명 레오 14세(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09
50101 각국 정상 "어려운 시기에 희망"…새 교황 선출에 축하 메시지 랭크뉴스 2025.05.09
50100 이틀 만에 ‘흰 연기’···첫 미국 출신 교황 레오 14세 “평화가 함께 있기를” 랭크뉴스 2025.05.09
50099 트럼프, 3연속 ‘금리 동결’ 연준 의장 비판…“벽에 대고 말하는 듯” 랭크뉴스 2025.05.09
50098 최상목 사퇴로 존재감 작아진 F4… 앞으로 운명은 랭크뉴스 2025.05.09
50097 첫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평화의 다리 놓겠다” 랭크뉴스 2025.05.09
50096 새 교황에 '레오 14세'‥"모두에게 평화를" 랭크뉴스 2025.05.09
50095 “상급지 이동·현금화 수요 맞물렸나”…20년 넘게 보유한 강남 아파트 매도 ‘껑충’ 랭크뉴스 2025.05.09
50094 "청년들 산다고 차별하나"…산꼭대기 임대주택 가보셨나요 랭크뉴스 2025.05.09
50093 [비즈톡톡] SK텔레콤 해킹 사태 불똥 튄 SK쉴더스?… 홍원표 ‘조용한 퇴장’ 배경은 랭크뉴스 2025.05.09
50092 업력 40년의 ‘이가탄’ 제약사, 왜 이제서야 상장을?... 승계 목적 가능성 랭크뉴스 2025.05.09
50091 이재명, '험지' 경북 돌며 1박2일 '경청 투어' 랭크뉴스 2025.05.09
50090 "나만 빼고 다 여행 갔나보네"…황금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4명 중 1명은 '일본행' 랭크뉴스 2025.05.09
50089 사업 망해 밀가루 부쳐 먹다 요리에 빠졌다... 하루 4명만 먹는 '만두 오마카세' 랭크뉴스 2025.05.09
50088 원금에 24% 이자 '비과세'로 얹어주는 이 상품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5.09
50087 20명 탈당해 한덕수와 신당? 총선 뒤집은 이준석 동탄모델? [국힘 플랜B] 랭크뉴스 2025.05.09
50086 美, 英과 첫 무역 합의…車관세 10%로 인하[글로벌 모닝 브리핑] 랭크뉴스 2025.05.09
50085 [속보] 트럼프, 러-우크라에 30일 휴전 요구…“안하면 추가 제재” 랭크뉴스 2025.05.09
50084 이민자·빈민 품어온 첫 미국 출신 교황…'레오 14세' 그는 누구 랭크뉴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