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초청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8일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단식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과 싸우는 단식을 해야지 왜 저와 싸우는 단식을 하느냐"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권 원내대표의 단식 농성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된 '후보 교체론에 대해서는 "전 세계 정당 역사상 이런 사례가 있느냐", "공식 후보를 뽑자마자 당에 있지도 않은 사람을, 등록도 안 한 사람 보고 단일화하라는 논의도 있었다. 이해가 가느냐"고 되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인 7일 김 후보를 향해 후보 단일화 약속을 지키라면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그는 "경선 당시 김 후보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다. 우리 당의 많은 의원 역시 이 약속을 믿고 지지 선언을 했다"며 "정치인이, 그것도 최고 정치를 지향하는 정치인의 중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에게는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아내야 할 역사적, 시대적 책무가 있다. 그 첫걸음은 반이재명 세력의 후보 단일화"라며 "단일화 없이 승리는 없다. 이제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10 김문수 “내일이라도 다시 만나자” 한덕수 “단일화 안 돼도 金 돕겠다” 랭크뉴스 2025.05.08
49909 김문수 "지도부 손 떼라" 권성동 "한심한 모습"…단일화 치킨게임 랭크뉴스 2025.05.08
49908 무리하게 당긴 부산 가덕도신공항 공사 결국 미뤄진다…국토부, 현대건설 계약 중단 랭크뉴스 2025.05.08
49907 신속 단일화 뒤집고 ‘꼿꼿’ 김문수, ‘신출귀몰’ 전술로 최종 후보 될까 랭크뉴스 2025.05.08
49906 당 vs 후보 사상 초유 ‘단일화 소송전’ 랭크뉴스 2025.05.08
49905 명태균 측 인사 "홍준표·명태균 만난 것 여러 번 봤다" 랭크뉴스 2025.05.08
49904 김혜경 선고는 강행, 이재명 재판은 멈춤…엇갈린 법정 시계 랭크뉴스 2025.05.08
49903 6·25전사자 유해를 근거로 얼굴 복원…처음 영정에 카네이션 바친 딸 랭크뉴스 2025.05.08
49902 SKT 유영상 “위약금 면제 시 손실 7조원 추정...현재까지 25만명 이탈” 랭크뉴스 2025.05.08
49901 [단독]경찰, 한덕수 자택만 ‘24시간 경비 인력 투입’···왜? 랭크뉴스 2025.05.08
49900 韓 "당장 오늘 내일 단일화하자" 金 "왜 뒤늦게 청구서 내미나" 랭크뉴스 2025.05.08
49899 [단독] 국힘 내부망에 “지금 당에서 행복한 분은 김문수뿐” 랭크뉴스 2025.05.08
49898 백종원, 농약통 분무기 논란에 억울함 호소… “쓰던 게 아닌 새 걸 사용했다” 랭크뉴스 2025.05.08
49897 [속보] 교황 선출 두 번째 투표서도 ‘검은 연기’ 랭크뉴스 2025.05.08
49896 김앤장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서석호…왜 랭크뉴스 2025.05.08
49895 [르포] 석촌호수에서 다가온 중국인 “메타몽 카드 파세요”... 3만5000원에 사서 中 가져가 9만원에 팔아 랭크뉴스 2025.05.08
49894 단일화 불발=선거비용 독박? 김문수 등록만 하면 ‘200억대 보조금’ 랭크뉴스 2025.05.08
49893 민주당, “사법부 자정작용 지켜보겠다”···조희대 특검법 유보 랭크뉴스 2025.05.08
49892 [마켓뷰] 나란히 3거래일째 오른 코스피·코스닥… 1분기 실적에 울고 웃은 기업들 랭크뉴스 2025.05.08
49891 [속보] 콘클라베 이틀째 오전 ‘검은 연기’…교황 선출 불발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