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절차 및 이후 대법원에 대한 민주당의 사법부 독립 침해를 논의하기 위한 전국법관대표회의(의장 김예영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개최 여부가 8일 오후 늦게 결정된다. 이날 각급 법원 대표자들이 모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서 전국법관회의 개최를 위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의 모습. 최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사건을 파기환송 결정하면서 민주당이 반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 및 탄핵 등의 조치를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뉴스1
다수의 법관에 따르면 당초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고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된 데 대한 유감 표명 및 재판에 있어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 확인, 그리고 향후 이를 지키기 위한 방안 등을 안건으로 법관대표회의 소집이 제안됐다고 한다. 하지만 전날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청문회를 강행하기로 의결하고, 조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0명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사법부에 대한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법관회의 안건이 추가로 제안됐다고 한다. ‘대법원장, 대법관, 서울고법법관 탄핵 등 사법독립침해행위에 대한 규탄, 독립된 재판에 대한 정치개입금지 안건’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회의 개최를 위한 온라인 투표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투표를 통해 26명 이상, 5분의 1 이상의 각급 법원 대표자가 동의를 하면 전국법관회의가 열린다.

법원 내부의 중요 현안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열리던 전국법관대표회의는 대법원규칙 개정으로 2018년 4월부터 공식 기구가 됐다. 최근에는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가 발생하자 개최됐다. 당시 대표회의 이후 “재판을 이유로 법원을 집단적ㆍ폭력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17 국힘, 후보 교체 착수…'기호 2번 한덕수' 완료 임박 랭크뉴스 2025.05.10
50616 새벽의 후보 교체···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 김문수는 자격 취소 랭크뉴스 2025.05.10
50615 한덕수 “나는 용병 아닌 식구…우리는 다 함께 가야” 랭크뉴스 2025.05.10
50614 워런 버핏이 ‘오마하의 현인’인 이유 [하영춘 칼럼] 랭크뉴스 2025.05.10
50613 "20세 이후 체중 크게 늘고 첫 출산 늦으면 유방암 위험 3배" 랭크뉴스 2025.05.10
50612 험지 찾은 이재명‥"빨강·파랑 말고 유능함 뽑자" 랭크뉴스 2025.05.10
50611 [내일은 못볼지도] 바닷물에 잠기는 제주 서귀포 용머리해안 랭크뉴스 2025.05.10
50610 SK텔레콤 해킹에 남몰래 웃는 삼성전자·애플…이유는 '이심' 랭크뉴스 2025.05.10
50609 김정은 "우크라이나괴뢰 방치하면 서울의 군대도 무모함 따라해" 랭크뉴스 2025.05.10
50608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 돌입…김·한 ‘단일화’ 결렬 랭크뉴스 2025.05.10
50607 최태원 "AI 이미 늦었다…잘 할 수 있는 '한국형 AI'에 집중해야" 랭크뉴스 2025.05.10
50606 검색엔진 위기론?… 네카오 주가는 AI 성과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5.05.10
50605 車관세 깎았지만 '쿼터' 묶인 영국…韓에 주는 시사점은[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10
50604 한덕수, 공식입당 직후 "난 용병아닌 식구… 김문수·홍준표 함께 가자" 랭크뉴스 2025.05.10
50603 종전 무렵 씨 뿌린 배추로 김장…신탁 운운 슬픈 뉴스가 전해진다 [김성칠의 해방일기(19)] 랭크뉴스 2025.05.10
50602 ‘팀 코러스’에 위기감 느낀 EDF의 ‘강짜’… 멀리 보면 韓에 ‘기회’ 랭크뉴스 2025.05.10
50601 "금값, 신문에 답 있다"…투자자들 주목하는 'EPU 지수' [공준호의 탈월급 생존법] 랭크뉴스 2025.05.10
50600 ‘성인·미성년자’ 합의 연애 괜찮다? 가해자는 꼭 이 말 한다 랭크뉴스 2025.05.10
50599 [속보] 트럼프 “상호관세 최저세율 10%지만 예외 있을수있어” 랭크뉴스 2025.05.10
50598 [속보] 트럼프 "상호관세 최저세율 10%이지만 예외 있을수있어"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