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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참석
친형 강제 입원·형수 욕설 등 언급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에 참석해 패널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누군가와 영혼을 바꿀 수 있다면 누구와 바꾸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영혼 교환 상대로 꼽았다. 이 후보의 행동을 언급하며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선택 배경을 밝혔다.

김 후보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내가 (경기)도지사를 할 때 이 후보 형님 이재선 씨를 만났다. 형수님도 만났다”며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형님이 자기와 정치적 입장이 달라졌다고 해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킬 생각을 했을지(알고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형수한테 욕설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 저런 욕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며 “(영혼을 바꿔보고)어떻게 저렇게 되는지 한번 알고 싶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검사 사칭, 총각 사칭 등 과거 행적도 언급하며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 후보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빗댔다. 그는 “당에서 이재명은 89.77%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는데, 김정은, 시진핑과 필적한다”며 “현행 헌법에서 이재명 같은 사람이 나타나 독재로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회 독재에 그치지 않고 사법부도 장악한다”고 지적했다. ‘반(反) 이재명 빅텐트’ 구상도 밝혔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를 각각 첫번째와 두 번째 우선순위 단일화 대상으로 꼽으면서 “이낙연도, 황교안도 (단일화 돼상이)된다”며 “빅텐트를 넓게 쳐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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