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측근인 차명진 전 의원이 공개한 문서입니다.

'2025년 5월 5일 일정'이라는 제목에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참석, 국민의힘 대선 후보 촬영, 손학규 전 대표 만찬 등의 계획이 적혀 있습니다.

이날 손학규 전 대표와 만찬을 하고, 배석에 '이정현 대변인'이라고 쓰여있는 점으로 볼 때 한덕수 전 총리의 일정표로 보인다는 게 차 전 의원의 주장입니다.

그가 문제 삼은 건 '비공개'로 진행됐다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촬영 일정입니다.

엄연히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김문수 후보인데, 한 전 총리가 국민의힘 후보 자격으로 촬영을 하는 것처럼 적혀 있고 당 홍보국 인사가 담당까지 하는 것처럼 돼 있습니다.

이 같은 의혹은 이틀 전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이 제기한 바 있는데, 문서를 통해서도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김재원/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6일)]
"똑같은 시간과 바로 옆 장소에서 같은 홍보 기획사에서 한덕수 후보도 당의 지휘로 같은 우리 후보와 똑같은 방식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당에서는 지금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아니고…"

차 전 의원은 이를 근거로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 전 총리를 사실상 당의 대선후보로 실무 지원하고 있다며, 이는 타당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88조 위반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윗선의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권영세와 이양수 외에는 이런 일이 가능하지 않다, 이들에 의해 전통 보수정당 국민의힘이 무너지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한덕수 후보 측의 일정 문서"라며 "당일 동시간대에 촬영이 진행됐으며 홍보국은 김문수 후보 촬영장에서 당무를 수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68 파국 치닫는 단일화…김문수·한덕수 '빈손 회동'에 적전분열(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08
49967 경찰, '작곡비 사기 논란' 유재환 불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5.08
49966 한국 잠재성장률, ‘고령화’로 치명타…2040년대엔 0.1% 랭크뉴스 2025.05.08
49965 중·러 “북한에 대한 강압적 제재·압박 포기해야” 공동성명 랭크뉴스 2025.05.08
49964 '재판 족쇄' 풀고 재계 만난 이재명 "계엄 선포하듯 정책 추진 안 해" 친기업 메시지 랭크뉴스 2025.05.08
49963 '재상폐 총력 대응' 위믹스 "김앤장·세종 선임해 가처분…이르면 이번주 신청" 랭크뉴스 2025.05.08
49962 ‘후보 교체’ 꺼낸 지도부…‘법적 대응’ 나선 김문수 랭크뉴스 2025.05.08
49961 중국 기업 ‘美 탈출 러시’, 대안은 이집트?… “兆 단위 투자 예상” 랭크뉴스 2025.05.08
49960 SKT “위약금 면제 시 7조원 손실”…의원들 “2500억 정도” 반박 랭크뉴스 2025.05.08
49959 콘클라베 기간, 통닭 못먹고 '냅킨' 검사까지 하는 까닭은 랭크뉴스 2025.05.08
49958 트럼프, 금리 동결한 연준 의장 비판…"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랭크뉴스 2025.05.08
49957 다음 달부터 퇴직연금 중도해지 수수료 내려간다 랭크뉴스 2025.05.08
49956 김문수 "지도부, 손 떼야"‥권성동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기 한심" 랭크뉴스 2025.05.08
49955 李재판리스크 털었지만…민주, '조희대 거취압박' 전방위 공세(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08
49954 SKT “위약금 면제 시 최대 7조원 손실”…의원들 “국민 협박하나” 랭크뉴스 2025.05.08
49953 [단독]경찰, 이재명·김문수는 빼고 한덕수 자택만 ‘24시간 경비 인력 투입’···왜? 랭크뉴스 2025.05.08
49952 李 재판 연기에도 민주 "조희대 사퇴하라" 공개 압박... '특검'은 보류 랭크뉴스 2025.05.08
49951 [속보] 러중 "북한에 대한 제재와 강압적 압박 포기해야" 랭크뉴스 2025.05.08
49950 사상 초유 생중계 회동까지‥기획자는? 의도적 갈등 노출? 랭크뉴스 2025.05.08
49949 [속보]법원, 서울 봉천동서 ‘흉기 난동 나체 도주’ 2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