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4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에 앞장서는 등 당 주류와 다른 행보를 보였다는 이유로 당내는 물론 지역구에서도 탈당 압박을 꾸준히 받아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이 정통 보수정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기를 간절히 바랐고 그 충정으로 외롭고 힘들지만 충언을 계속했다"며 "이제 가능성이 사라진 극단적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에 대한 탈당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민의힘 탈당으로 무소속 의원이 된다. 그리고 지금은 대선 국면"이라며 "내가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지지하며 함께 할 것인가의 문제를 책임감 있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선에 뛰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만나고 싶다는 뜻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 이준석 후보 등 대선 후보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더 많은 고견을 듣고 더 깊이 생각하여 국민께 도움 되는 결정이 무엇인지를 기준으로 정당 입당 또는 그 밖의 정치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향후 거취와 관련해 민주당이나 개혁신당 등 다른 정당으로 이적, 제3지대 신당 창당, 무소속 잔류 등을 두고 고민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김 의원 의지가 있다면 선대위에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38 임신·출산 지표 악화됐지만··· “결혼 생각 있다”는 남녀 늘었다 랭크뉴스 2025.05.11
46337 尹 "국힘 경선 건강함 보여줘…반대편 강력, 이젠 단결해야" 랭크뉴스 2025.05.11
46336 김문수 “굉장히 놀라운 기적”…권영세 사퇴에 대한 입장은?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11
46335 미중 무역협상 첫날…트럼프 “큰 진전 이뤄” 랭크뉴스 2025.05.11
46334 김문수 “선대위원장 맡아달라”…한덕수 “논의 필요” 랭크뉴스 2025.05.11
46333 공약집 없는 최초의 선거 될까? 랭크뉴스 2025.05.11
46332 SKT, 12일부터 ‘유심 재설정’ 도입…‘유심 교체’도 속도낼 듯 랭크뉴스 2025.05.11
46331 민주당, '한덕수 → 김문수' 재교체에 "윤석열당이 전광훈당으로" 랭크뉴스 2025.05.11
46330 [단독] "대법원 미쳤네" 이 톡에 발칵…민주 텔레방 폭파 전말 랭크뉴스 2025.05.11
46329 이재명, 전남서 경청투어 마무리…민주당 “김문수, 윤석열 아바타” 랭크뉴스 2025.05.11
46328 윤석열 ”韓, 김문수와 끝까지 가야”…국힘 후보 확정에 결집 촉구 랭크뉴스 2025.05.11
46327 미국, 교황에게도 세금 걷을까? 랭크뉴스 2025.05.11
46326 한덕수 “김문수 대선 승리 도울 것, 승복”…‘뜨거운 포옹’ 엔딩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11
46325 “나라 빚 심각” 한국 국가부채비율 5년 뒤 60% 육박 랭크뉴스 2025.05.11
46324 김문수, 대선후보 등록‥이재명, 전남권 유세 랭크뉴스 2025.05.11
46323 ‘친윤 막장 드라마’ 끝낸 김문수, 중도 확장도 스스로 끝냈다 랭크뉴스 2025.05.11
46322 공익? 묻지마 의혹 제기?…'백종원 제국' 흔드는 '시추 놀이' 랭크뉴스 2025.05.11
46321 "영국인 400여명 거주 예정"…부산에 '제2 서래마을' 들어선다 랭크뉴스 2025.05.11
46320 후보 교체 사태 입 뗀 尹 "우리 반대편 강력, 이제 단결해야 한다" 랭크뉴스 2025.05.11
46319 김문수, 한덕수와 만나 ‘선대위원장’ 제안… “사부님으로 모시겠다”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