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4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에 앞장서는 등 당 주류와 다른 행보를 보였다는 이유로 당내는 물론 지역구에서도 탈당 압박을 꾸준히 받아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이 정통 보수정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기를 간절히 바랐고 그 충정으로 외롭고 힘들지만 충언을 계속했다"며 "이제 가능성이 사라진 극단적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에 대한 탈당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민의힘 탈당으로 무소속 의원이 된다. 그리고 지금은 대선 국면"이라며 "내가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지지하며 함께 할 것인가의 문제를 책임감 있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선에 뛰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만나고 싶다는 뜻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 이준석 후보 등 대선 후보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더 많은 고견을 듣고 더 깊이 생각하여 국민께 도움 되는 결정이 무엇인지를 기준으로 정당 입당 또는 그 밖의 정치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향후 거취와 관련해 민주당이나 개혁신당 등 다른 정당으로 이적, 제3지대 신당 창당, 무소속 잔류 등을 두고 고민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김 의원 의지가 있다면 선대위에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42 김문수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 오늘 열린다 랭크뉴스 2025.05.10
45941 이재명 "가만히 있으면 상대방 자빠져‥그러면 우리가 이기는 것" 랭크뉴스 2025.05.10
45940 [단독] “흥분도, 괜한 기대도 말라” 오히려 측근 다독인 김문수 랭크뉴스 2025.05.10
45939 한동훈 “친윤들, 보수 망치고 이재명에 정권 헌납” 맹폭…권영세 “친한계만 그런 얘기” 랭크뉴스 2025.05.10
45938 韓 "단일화 과정 만족않는 분 있겠지만 대선에 비해 사소한 일"(종합) 랭크뉴스 2025.05.10
45937 이재명, 선관위에 대선후보 등록‥민주 "진짜 대한민국 되찾을 것" 랭크뉴스 2025.05.10
45936 [속보] 남부지법, 김문수 가처분 심문 오늘 오후 5시 진행 랭크뉴스 2025.05.10
45935 法, 김문수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오늘 심문 랭크뉴스 2025.05.10
45934 전농 '트랙터 상경 시위대' 서울 길목서 경찰에 막혀 랭크뉴스 2025.05.10
45933 [속보] 한덕수, 오후 3시30분 긴급 회견… 단일화 논란에 입장 밝힐 듯 랭크뉴스 2025.05.10
45932 [인터뷰] 이준석 “고쳐 쓸 수 없으면 바꿔야… 3자 구도가 기회, 완주할 것” 랭크뉴스 2025.05.10
45931 전농 ‘트랙터 상경 시위대’ 서울 금천구서 경찰에 막혀 랭크뉴스 2025.05.10
45930 이준석 대선후보 등록‥"계엄세력과 삼권분립 파괴세력 막겠다" 랭크뉴스 2025.05.10
45929 법원, 김문수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오늘 오후 5시 심문 랭크뉴스 2025.05.10
45928 이준석 대선 후보 등록…“계엄·삼권분립 위협 두 세력 막겠다” 랭크뉴스 2025.05.10
45927 남태령 아닌 시흥대로서···전농 ‘트랙터 상경 시위대’ 경찰에 서울 진입 막혀 랭크뉴스 2025.05.10
45926 미국, '인도∙파키스탄 충돌' 중재 착수 “건설적 회담 지원 제안” 랭크뉴스 2025.05.10
45925 휴일 낮 경기 연천서 규모 3.3 지진…수도권 곳곳 '흔들림'(종합) 랭크뉴스 2025.05.10
45924 개미핥기냐, 똑같은 인생 반복이냐…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 [주말 뭐 볼까 OTT] 랭크뉴스 2025.05.10
45923 한덕수, 단일화 관련 "누가 잘못했든 국민께 불편드린 점 송구"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