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4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에 앞장서는 등 당 주류와 다른 행보를 보였다는 이유로 당내는 물론 지역구에서도 탈당 압박을 꾸준히 받아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이 정통 보수정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기를 간절히 바랐고 그 충정으로 외롭고 힘들지만 충언을 계속했다"며 "이제 가능성이 사라진 극단적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에 대한 탈당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민의힘 탈당으로 무소속 의원이 된다. 그리고 지금은 대선 국면"이라며 "내가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지지하며 함께 할 것인가의 문제를 책임감 있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선에 뛰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만나고 싶다는 뜻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 이준석 후보 등 대선 후보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더 많은 고견을 듣고 더 깊이 생각하여 국민께 도움 되는 결정이 무엇인지를 기준으로 정당 입당 또는 그 밖의 정치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향후 거취와 관련해 민주당이나 개혁신당 등 다른 정당으로 이적, 제3지대 신당 창당, 무소속 잔류 등을 두고 고민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김 의원 의지가 있다면 선대위에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84 김문수, 한덕수에 2차 회동 제안…한덕수 “언제 어디든 가겠다” new 랭크뉴스 2025.05.08
49783 ‘과거 동지’ 유시민 “김문수 그 형님 백스텝 모르는 사람” new 랭크뉴스 2025.05.08
49782 [단독] 李파기환송-사법부 압박 논의…전국법관회의 소집 투표 돌입 new 랭크뉴스 2025.05.08
49781 “윤석열, 경호원 붙이고 한강 ‘개 산책’…마지막 소풍 잘 즐기셔라” new 랭크뉴스 2025.05.08
49780 졸업사진 찍던 초등학생들, ‘영산홍’ 먹었다가 병원행 new 랭크뉴스 2025.05.08
49779 권영세 "김문수 주장 12일 이후 단일화는 허구…이뤄질 수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5.08
49778 카네이션 달고 노래자랑…"아들딸 없는데 챙겨주니 눈물나네"(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08
49777 파킨슨병에 길 위서 1시간 굳은 노인 업은 경찰관들 [영상] 랭크뉴스 2025.05.08
49776 4050·자영업자·가정주부가 외쳤다…‘경제 회복’이 차기 대통령 최우선 과제[대선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8
49775 ‘노동운동 동지’ 유시민 ”金, 백스텝 모르는 사람…고집 되게 세“ 랭크뉴스 2025.05.08
49774 [단독] 새 교황 '첫 옷' 만든 재단사 "누가 될지 몰라 여러 사이즈 준비" 랭크뉴스 2025.05.08
49773 金 "오후 4시 30분 국회서 보자"…韓 "언제 어디든 가겠다" 랭크뉴스 2025.05.08
49772 [속보] 권영세 "12일 이후 단일화, 이뤄질 수 없어…대단히 유감" 랭크뉴스 2025.05.08
49771 중도층 10명 중 6명 꼴로 李 지지… 韓 15%, 金 4% 압도[대선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8
49770 [단독] 협약식 때문에? 청문회 불참한 최태원… 국회 “궁색한 변명” 랭크뉴스 2025.05.08
49769 김문수 “교회 조직이 한국 자유주의 지탱, 광장 세력과 손 잡을 필요” 랭크뉴스 2025.05.08
49768 “미안해, 그만해줘” 비는데도 뺨 7대 때린 여중생 입건 랭크뉴스 2025.05.08
49767 모스크바 안 가고 미사일 쐈다…러 전승절, 김정은식 존재감 랭크뉴스 2025.05.08
49766 차기 대통령 적합도…이재명 43%·한덕수 23%·김문수 12% [NBS] 랭크뉴스 2025.05.08
49765 김문수 “지도부 단일화 손떼라”…국민의힘 지도부 “이틀안에 단일화해야”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