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학교에 복귀하지 않은 의대생 40여 명의 제적 처분이 확정됐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차의과대 32명, 인제대 9명이 제적됐습니다.
이 학생들은 한 달 이상 무단결석 시 제적되는 학칙에 따라 제적 예정 통보를 받았지만, 처분 확정일인 어제도 수업을 듣지 않았습니다.
당초 같은 내용의 학칙에 따라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의대생은 순천향대 606명, 인제대 557명, 을지대 299명, 건양대 264명, 차의과대 190명으로 대부분 수업에 복귀했습니다.
앞서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대에 어제까지 유급과 제적 처분 현황을 제출하라고 요청했지만, 3개교는 아직 내지 않았습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5일 "확정된 유급이나 제적은 철회되거나 취소되지 않으며 추가적인 학사 유연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