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TV토론 안나와도 여론조사 시작"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늘부터 당 주도 단일화 과정이 시작된다"고 재확인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주도가 아닌 당 주도로 조속히 마치겠다는 것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오후 TV토론과 양자 여론조사를 두 분 후보께 제안드린다"며 "(김 후보의) 불참으로 토론이 성사되지 못한다 해도 여론조사는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의 반발에 대해서는 "이 모든 책임은 비대위원장인 내가 책임지겠다"며 "이재명 독재를 막을 수 있다면 그 어떤 비난과 책임도 감당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를 밟고서라도 두 분은 단일화를 이뤄내서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내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앞서 이날 새벽 8일 토론회와, 8~9일 단일화 여론조사를 하는 '강제 단일화' 로드맵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당 지도부의 강압적 단일화 요구를 중단하라"며 "다음주 수요일(14일) 방송 토론을 하고 목요일과 금요일(15~16일)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를 하자"고 일주일 미루는 방안을 제시했다.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이날로 잡은 TV토론도 불참하기로 했다.

김 후보 대안에 대한 당 지도부의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한 전 총리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친 터라 지도부의 수용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27 미국, 교황에게도 세금 걷을까? 랭크뉴스 2025.05.11
46326 한덕수 “김문수 대선 승리 도울 것, 승복”…‘뜨거운 포옹’ 엔딩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11
46325 “나라 빚 심각” 한국 국가부채비율 5년 뒤 60% 육박 랭크뉴스 2025.05.11
46324 김문수, 대선후보 등록‥이재명, 전남권 유세 랭크뉴스 2025.05.11
46323 ‘친윤 막장 드라마’ 끝낸 김문수, 중도 확장도 스스로 끝냈다 랭크뉴스 2025.05.11
46322 공익? 묻지마 의혹 제기?…'백종원 제국' 흔드는 '시추 놀이' 랭크뉴스 2025.05.11
46321 "영국인 400여명 거주 예정"…부산에 '제2 서래마을' 들어선다 랭크뉴스 2025.05.11
46320 후보 교체 사태 입 뗀 尹 "우리 반대편 강력, 이제 단결해야 한다" 랭크뉴스 2025.05.11
46319 김문수, 한덕수와 만나 ‘선대위원장’ 제안… “사부님으로 모시겠다” 랭크뉴스 2025.05.11
46318 검찰, 김건희 출석 조사 요구…공천개입 피의자 랭크뉴스 2025.05.11
46317 한전, ‘동해 전기고속도로’ 전 구간 주민 합의 완료…동서울변환소만 남아 랭크뉴스 2025.05.11
46316 尹 "우리의 반대편은 강력…이제 단결해야" 랭크뉴스 2025.05.11
46315 검찰, 김건희에 정식 소환 통보···‘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피의자 신분 랭크뉴스 2025.05.11
46314 韓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 물어야... 尹부부에게 끌려다니는 이유 뭐냐" 랭크뉴스 2025.05.11
46313 전남 찾은 이재명 "계엄과 싸워 이겼다 반민주 세력 꼭 제압하자" 랭크뉴스 2025.05.11
46312 내 차가 왜 거기?…당근 ‘무료 세차’ 거래했더니 함안 폐차장서 발견 랭크뉴스 2025.05.11
46311 웬만한 코미디보다 웃긴 정치, 고통 들춰야 '진짜' 코미디 랭크뉴스 2025.05.11
46310 검찰,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에 정식 출석 요구 랭크뉴스 2025.05.11
46309 금리 14.75%, 19년래 최고…'삼바 채권'에 관심 커지는 이유 랭크뉴스 2025.05.11
46308 이재명 52.1%·김문수 31.1%·이준석 6.3%…격차 더 벌어졌다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