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와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가 나오는 것을 두고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사법부 독립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천 처장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대법원장이든 대법관이든 일선 법관이든, 어떤 이유로도 판결을 갖고 신상의 용퇴라든지 이런 부분이 이뤄지거나 요구가 이뤄져서는 사법부 독립에 심대한 침해가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판결에 대해 역사적, 정치적인 여러 추궁을 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도 "개별 법관 신변 문제로 연결 지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습니다.

천 처장은 "개별적인 판결에 당부당이 있더라도 사법부 독립을 과거 어두웠던 시절에도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키기 위해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 조금 존중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 사건 선고를 대법원이 이례적으로 서둘렀다는 지적에 대해선 "판사는 판결을 피할 수 없다.

판결을 피하는 순간 판사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선거운동 기간에 판결할지, 그전에 판결할지에 대해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요구하는 대법관들의 '사건 검토 기록' 공개와 관련해서는 "합의 과정의 일환으로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법관의 자율적, 독립적인 재판을 보장하기 위해 곤란하다"고 답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31 연복리에 절세 혜택까지… 개인투자용 국채 인기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5.10
45730 "국힘 막장드라마에 중도층 이동 감지" 이준석 홀로 웃는 이유 랭크뉴스 2025.05.10
45729 “당 웃음거리 만들어”… 심야의 후보 교체, 친한계 ‘집단 반발’ 랭크뉴스 2025.05.10
45728 “우리는 식구, 대선 이겨야” 한덕수, 국민의힘 ‘새벽 입당’ 랭크뉴스 2025.05.10
45727 "中, 對美협상단에 공안책임자 포함…'펜타닐' 논의 테이블에" 랭크뉴스 2025.05.10
45726 [뉴욕유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이틀째↑…WTI, 60달러 회복 랭크뉴스 2025.05.10
45725 의대생 집단 유급 현실화, 내년 1학년 6000명 넘을 듯 “예견된 실패” 랭크뉴스 2025.05.10
45724 한덕수, 국민의힘 입당 절차 마쳐…"용병 아닌 동지" 랭크뉴스 2025.05.10
45723 트럼프 "대중 관세 80%가 적당…中, 미국에 시장 개방해야" 랭크뉴스 2025.05.10
45722 [속보] 한덕수, 국민의힘 입당 "반드시 승리"... 당, 후보 교체 강행 랭크뉴스 2025.05.10
45721 국힘, 후보 교체 착수…'기호 2번 한덕수' 되나 랭크뉴스 2025.05.10
45720 국힘 후보자 교체 권한 비대위에 일임…"반대 2명, 압도적 찬성" 랭크뉴스 2025.05.10
45719 법원 "김, 경선 때 '단일화O' 입장"…김문수 측 가처분 모두 기각 랭크뉴스 2025.05.10
45718 한동훈 "지도부, 무리하게 후보 교체…당 웃음거리 만들어" 랭크뉴스 2025.05.10
45717 '키 187㎝' 中의장대, 러 열병식 떴다…시진핑·푸틴 나란히 참관 랭크뉴스 2025.05.10
45716 金 가처분 기각→한밤 단일화 협상 결렬→후보 교체…국힘 '혼돈의 밤' 랭크뉴스 2025.05.10
45715 가상화폐 상승세 속 이더리움 주간 30%↑…2021년 이후 최고 랭크뉴스 2025.05.10
45714 "때린 건 미안한데 개인정보 유출하면…" 숫자 세며 친구 뺨 때린 여중생의 '경고' 랭크뉴스 2025.05.10
45713 백악관 "트럼프, 인도·파키스탄 분쟁의 신속한 종식 원해" 랭크뉴스 2025.05.10
45712 “새 농약통인데 왜 그러냐…나도 억울” 백종원, 잇단 논란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