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희지씨 ‘뉴스12’ 생활뉴스 진행
KBS 제공

KBS가 국내 최초로 청각 장애인 앵커를 발탁했다. KBS는 제8기 장애인 앵커에 노희지(사진)씨를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노 앵커는 이날부터 ‘뉴스12’의 ‘생활뉴스’ 코너를 맡아 진행한다.

노 앵커는 선천적으로 중증 청각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언어 치료 등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장애를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의사소통과 발화 능력을 발전시켰다. 노 앵커는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앵커가 되고 싶다”며 “장애를 향한 사회의 편견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앵커는 어릴 때부터 젓가락을 입에 물고 작은 떨림의 차이를 느끼며 발음 연습을 했다. 또 뉴스 진행 시 PD와의 소통을 위해 착용하는 인이어 장치의 소리를 최대로 키워야 겨우 들릴 정도여서 다른 앵커들보다 몇 배나 많은 연습을 했다고 한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노 앵커는 “장애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며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차별과 편견 없는 공동체 형성이란 목표 아래 2011년부터 장애인 앵커를 선발해 왔다. 청각 장애인 앵커는 노 앵커가 처음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894 단일화 불발=선거비용 독박? 김문수 등록만 하면 ‘200억대 보조금’ 랭크뉴스 2025.05.08
49893 민주당, “사법부 자정작용 지켜보겠다”···조희대 특검법 유보 랭크뉴스 2025.05.08
49892 [마켓뷰] 나란히 3거래일째 오른 코스피·코스닥… 1분기 실적에 울고 웃은 기업들 랭크뉴스 2025.05.08
49891 [속보] 콘클라베 이틀째 오전 ‘검은 연기’…교황 선출 불발 랭크뉴스 2025.05.08
49890 윤석열, 법원 포토라인 선다... 12일 지하통로 출입 불허 랭크뉴스 2025.05.08
49889 아내 살해 후 차 트렁크에 시신 숨긴 남편… 검찰 “징역 30년” 구형 랭크뉴스 2025.05.08
49888 [속보] 한덕수 “당장 단일화” 김문수 “자리 내놔란 거냐”...2차 회동 빈손 랭크뉴스 2025.05.08
49887 FDA 희귀의약품 지정 잇따른 K바이오…신약 지름길 노린다 랭크뉴스 2025.05.08
49886 정치 테마주의 민낯…적자 2배 늘었는데 주가만 고공행진 [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5.08
49885 [단독] 경찰, 백종원 '닭뼈튀김기' 수사…더본 "6개월 전 철거" 랭크뉴스 2025.05.08
49884 노무현 "사람이 참 양종이야"…그 한덕수, 盧장례식 불참 사연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5.08
49883 “尹버지 감사합니다” 서초동 자택 옆 어버이날 행사… 참여자 대부분 중장년층 랭크뉴스 2025.05.08
49882 [단독] 민주-진보, 이르면 9일 대선 후보 단일화 가능성 랭크뉴스 2025.05.08
49881 ‘이재명 테마’ 폭등한 상지건설, 유증 실권주 청약 5% 불과… 흥행 참패 랭크뉴스 2025.05.08
49880 윤석열, 다음 재판 땐 ‘지상 출입구’로 법원 출입한다 랭크뉴스 2025.05.08
49879 [속보]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단일후보 선호도 조사 돌입 랭크뉴스 2025.05.08
49878 [속보]한덕수 “왜 미루나” 김문수 “난데없이 나타나서”…2차 담판 ‘격론’ 랭크뉴스 2025.05.08
4987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직 박탈·새 경선 통한 한덕수 선출 시나리오로 가나 랭크뉴스 2025.05.08
49876 민주 "李 향한 살해 협박 끊이질 않아…게시글 3건 추가 고발" 랭크뉴스 2025.05.08
49875 메가박스중앙-롯데컬처웍스 합병 MOU…침체된 영화산업 돌파구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