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희지씨 ‘뉴스12’ 생활뉴스 진행
KBS 제공

KBS가 국내 최초로 청각 장애인 앵커를 발탁했다. KBS는 제8기 장애인 앵커에 노희지(사진)씨를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노 앵커는 이날부터 ‘뉴스12’의 ‘생활뉴스’ 코너를 맡아 진행한다.

노 앵커는 선천적으로 중증 청각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언어 치료 등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장애를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의사소통과 발화 능력을 발전시켰다. 노 앵커는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앵커가 되고 싶다”며 “장애를 향한 사회의 편견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앵커는 어릴 때부터 젓가락을 입에 물고 작은 떨림의 차이를 느끼며 발음 연습을 했다. 또 뉴스 진행 시 PD와의 소통을 위해 착용하는 인이어 장치의 소리를 최대로 키워야 겨우 들릴 정도여서 다른 앵커들보다 몇 배나 많은 연습을 했다고 한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노 앵커는 “장애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며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차별과 편견 없는 공동체 형성이란 목표 아래 2011년부터 장애인 앵커를 선발해 왔다. 청각 장애인 앵커는 노 앵커가 처음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78 카네이션 달고 노래자랑…"아들딸 없는데 챙겨주니 눈물나네"(종합) 랭크뉴스 2025.05.08
49777 파킨슨병에 길 위서 1시간 굳은 노인 업은 경찰관들 [영상] 랭크뉴스 2025.05.08
49776 4050·자영업자·가정주부가 외쳤다…‘경제 회복’이 차기 대통령 최우선 과제[대선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8
49775 ‘노동운동 동지’ 유시민 ”金, 백스텝 모르는 사람…고집 되게 세“ 랭크뉴스 2025.05.08
49774 [단독] 새 교황 '첫 옷' 만든 재단사 "누가 될지 몰라 여러 사이즈 준비" 랭크뉴스 2025.05.08
49773 金 "오후 4시 30분 국회서 보자"…韓 "언제 어디든 가겠다" 랭크뉴스 2025.05.08
49772 [속보] 권영세 "12일 이후 단일화, 이뤄질 수 없어…대단히 유감" 랭크뉴스 2025.05.08
49771 중도층 10명 중 6명 꼴로 李 지지… 韓 15%, 金 4% 압도[대선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8
49770 [단독] 협약식 때문에? 청문회 불참한 최태원… 국회 “궁색한 변명” 랭크뉴스 2025.05.08
49769 김문수 “교회 조직이 한국 자유주의 지탱, 광장 세력과 손 잡을 필요” 랭크뉴스 2025.05.08
49768 “미안해, 그만해줘” 비는데도 뺨 7대 때린 여중생 입건 랭크뉴스 2025.05.08
49767 모스크바 안 가고 미사일 쐈다…러 전승절, 김정은식 존재감 랭크뉴스 2025.05.08
49766 차기 대통령 적합도…이재명 43%·한덕수 23%·김문수 12% [NBS] 랭크뉴스 2025.05.08
49765 김문수 “지도부 단일화 손떼라”…국민의힘 지도부 “이틀안에 단일화해야” 랭크뉴스 2025.05.08
49764 [단독]호흡곤란 60대 여성, 상급병원 5곳서 전원 거부···이틀만에 사망 랭크뉴스 2025.05.08
49763 “김건희 징계하고 학위취소”…숙대 동문회·재학생 요구 랭크뉴스 2025.05.08
49762 김문수 "영혼 바꾼다면 이재명과… 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 랭크뉴스 2025.05.08
49761 서울 등 22개 지역 버스노조 동시조정…결렬땐 28일 동시파업 랭크뉴스 2025.05.08
49760 한덕수·김문수 붙여도 李 10%p 이상 앞서… 여론조사 결과 랭크뉴스 2025.05.08
49759 [속보]서울 등 22개 지역 버스노조 “교섭결렬시 28일 파업”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