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金, 신속한 단일화 약속 반드시 지켜야…단일화 없이 승리 없다"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7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를 향해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조속한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두 후보 간의 만남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후보 등록이 11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늘은 선거 과정에서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불과 27일 남았다. 이제 남은 시간이 없다"며 "이재명 세력은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 공표죄를 사실상 폐지하고 대법원장 탄핵까지 공언하면서 대한민국 헌정질서의 마지막 숨통까지 끊어버리려고 한다. 반면 우리는 단일대오조차 꾸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일화 담판' 결렬 뒤 브리핑하는 김문수 후보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 후보와 무소속 한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 논의를 이날 위해 만났지만, 합의된 사항 없이 끝났다. 2025.5.7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그는 "경선 당시 김 후보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다. 우리 당의 많은 의원 역시 이 약속을 믿고 지지 선언을 했다"며 "정치인이, 그것도 최고 정치를 지향하는 정치인의 중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에게는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아내야 할 역사적, 시대적 책무가 있다"며 "신속한 단일화를 통해 대오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한다"며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 없이 승리는 없다"며 김 후보를 향해 "이제 결단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611 [속보] 국민의힘 “단일화 협상 불발 시 후보 재선출 돌입” 랭크뉴스 2025.05.09
45610 "대통령비서실, 문다혜 부부 소득 직접 관리"…文 공소장 보니 랭크뉴스 2025.05.09
45609 [속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난항'…국힘 "오후 10시 30분 재개" 랭크뉴스 2025.05.09
45608 김문수-한덕수 캠프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랭크뉴스 2025.05.09
45607 [속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랭크뉴스 2025.05.09
45606 [단독] “무료 세차”라고 해서 맡겼더니…300㎞ 밖에서 찾은 내 차 랭크뉴스 2025.05.09
45605 [속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역선택 방지’ 조항 이견 랭크뉴스 2025.05.09
45604 檢 “문재인, 딸 부부 태국 이주·자금관리 직접 해”… 文 측 “황당한 소설” 랭크뉴스 2025.05.09
45603 [속보]국힘 “오늘 오후 10시30분에 양측 단일화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09
45602 문재인 전 사위 어머니 목욕탕 사업 어려움까지 증거로 제시한 검찰 랭크뉴스 2025.05.09
45601 [단독] 대통령기록물 통보 미루는 대통령실‥'디올백'은 어디로? 랭크뉴스 2025.05.09
45600 김문수·한덕수, 오후 8시30분 ‘단일화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5.05.09
45599 [단독] “1년 새 1㎝” 철도공사에 땅 꺼지는 무안공항 랭크뉴스 2025.05.09
45598 경찰·수방사·특전사 등 '6개 기관' 동원 직권남용 랭크뉴스 2025.05.09
45597 김문수 가처분 기각한 법원 "수차례 단일화 약속…당무우선권 무조건 보장 안돼" 랭크뉴스 2025.05.09
45596 무죄 명백하면 재판 계속?‥"아예 멈추는 게 맞아" 랭크뉴스 2025.05.09
45595 [속보] 김문수-한덕수 캠프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랭크뉴스 2025.05.09
45594 ‘관중사망’ 창원NC파크, 시설물 정비 후 이달 재개장 랭크뉴스 2025.05.09
45593 [속보]김문수·한덕수 협상 결렬…“새빨간 거짓말” “절대 동의 못해” 랭크뉴스 2025.05.09
45592 [속보] 김-한 단일화 협상 또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랭크뉴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