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의 단일화가 결렬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내일(8일) 오후 토론회를 거쳐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단일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먼저 "내일 오후 6시에 인터넷 생중계 통한 1대 1 후보 토론회를 실시하고, 이후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후 4시까지 당원 50%, 일반 국민 50% 반영하는 후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말했습니다.

"후보 한 명이라도 참여하지 않으면 토론회가 성사되지 않는다"면서 그럴 경우에는 "토론회가 무산된 상태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김문수-한덕수)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진척돼 협상으로 단일화 되면 이건 필요없다"고 밝혔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또 이같은 절차는 "당헌당규에 맞춰서 하는 것"이라면서도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내부 의견이 있지만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전 당원을 상대로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조사 대상자의 33.8%(25만 6,549명)가 응답했고, 이 가운데 82.8%(21만 2,477명)는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단 응답자를 대상으로 후보 단일화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자(21만 206명)의 86.7%(18만 2,256명)가 '후보 등록 전'을 선택했고, '후보 등록 이후' 단일화를 해도 된다는 응답은 13.3%( 2만 7,950명)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48 어버이날 선물로 어머니에 '새 삶' 선물한 아들…母 주저하자 "걱정 마시라" 랭크뉴스 2025.05.08
49547 파기환송심, 대선 이후로 연기…이재명 “사법부, 민주주의 보루” 랭크뉴스 2025.05.08
49546 홍준표 "용산·당지도부, 한덕수 띄워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아" 작심 비판 랭크뉴스 2025.05.08
49545 권성동 "김문수 단일화 약속 지켜야" 단식 돌입… 김무성 등 상임고문단도 랭크뉴스 2025.05.08
49544 백종원 대표 특단 대책 안 통했다… 시장 여전히 ‘싸늘’ 랭크뉴스 2025.05.08
49543 단일화 결렬에 국힘 지도부 사상 초유의 '강제 단일화' 착수... 김문수 측 반발 랭크뉴스 2025.05.08
49542 우크라, 러 전승절 행사 앞두고 대규모 드론 공격 랭크뉴스 2025.05.08
49541 '국힘 대선 후보는 나'…SNS에 사진 한 장으로 말한 김문수 랭크뉴스 2025.05.08
49540 김문수·한덕수 75분 담판 결렬…한밤 의총 국힘 '단일화 강행' 랭크뉴스 2025.05.08
49539 국힘, 담판 결렬에 '단일화 로드맵' 추진…지도부-金 충돌 양상(종합) 랭크뉴스 2025.05.08
49538 '3개 라면 축제' '라면잼버리'‥혹평 쏟아지는 라면축제 랭크뉴스 2025.05.08
49537 권성동, 단일화 촉구 단식농성 돌입…"김문수, 이제 결단해달라" 랭크뉴스 2025.05.08
49536 국민의힘, ‘단일화 로드맵’ 제안…“오늘 오후 6시 토론 후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8
49535 김문수·한덕수 담판 결렬에…국힘 지도부 오늘 단일화 절차 강행 랭크뉴스 2025.05.08
49534 김문수-한덕수 '빈손 회동'‥1대 1 토론 등 제안 랭크뉴스 2025.05.08
49533 시진핑, 러 국빈방문…푸틴과 정상회담 뒤 전승절 열병식 참석(종합) 랭크뉴스 2025.05.08
49532 한덕수 측, ‘배우자 무속 논란’에 “국민기만 흠집 내기” 랭크뉴스 2025.05.08
49531 ‘새 교황 선출’ 콘클라베 투표 시작…굴뚝 연기 주목 랭크뉴스 2025.05.08
49530 돌아올 ‘의사’ 없었던 의대생들…유급 1만명 현실 될 듯 랭크뉴스 2025.05.08
49529 “중2 때부터 교제”…“AI로 만든 가짜 녹취” 랭크뉴스 2025.05.08